[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세도면(世道面)이라는 지명은 금강의 세도나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에는 백제 가림군(加林郡) 지역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는 가림군(嘉林郡)에, 고려 시대는 가림현(嘉林縣) 지역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천군(林川郡)의 초동면(草洞面), 세도면(世道面), 인의면(仁義面), 백암면(白巖面), 신리면(新里面)으로 있다가, 조선 후기에 초신면(草新面), 인세면(仁世面)으로 통합되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임천군이 폐지되고 초신면의 13개 리와 성백면의 2개 리, 읍내면의 2개 리, 석성군 현내면 포사리 일부가 병합되어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으로 개설되었다. 1973년 7월 1일 장암면(場岩面) 사산리가 세도면으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는 군관산, 토성산 등 140m 이내의 산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에는 함박산, 봉황산 등 100m 이내의 구릉성 산지가 있다. 남쪽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다. 하천으로는 청포천, 계양천, 사동천, 수교천, 화수천 등이 흘러 금강과 합류한다. 금강의 범람원과 사동천 유역에는 충적 평야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현황]

세도면은 부여군의 남동부에 있는 법정면으로 11개 법정리[청송리, 반조원리, 사산리, 화수리, 수고리, 동사리, 간대리, 청포리, 귀덕리, 장산리, 가회리]와 30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세도면행정복지센터는 청송리에 있다.

2023년 5월 현재 세도면의 면적은 41.92㎢이며, 인구는 1,687가구, 2,980명[남자 1,513명, 여자 1,467명]이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농업이 발달하였다. 주요 시설로는 세도면행정복지센터, 충남부여경찰서 세도파출소, 세도우체국 등이 있고, 교육 시설로 세도초등학교, 세도중학교가 있다.

세도면은 동쪽과 남쪽이 금강과 접하여 있어 유량이 풍부하며, 금강의 범람원과 사동천 유역에 비옥한 평야가 발달되어 벼농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여읍, 규암면 다음으로 경지 규모별 농가가 많은 곳이다. 이외에도 배추, 무, 감자 등이 재배되며, 1991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방울토마토 재배가 시작되었고, 전국 최대의 방울토마토 산지로 각광 받게 되었다. 2005년에는 제1회 굿뜨래세도방울토마토축제를 개최하였다.

교통로는 지방도 제68호가 통과하고 있으며, 장암면에서 시작되는 지방도 제799호와 교차한다. 문화 유적으로는 동곡서원[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동사리석탑과 산유화가[충청남도 무형유산], 세도두레풍장, 세도 귀덕리 고인돌[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32호], 세도 가회리 장군제[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77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