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에 있는 상설 시장.

[건립 경위]

천일 시장은 자유 시장의 화재로 인해 현재의 사직동에 이전되어 1973년 10월 사단 법인 천일시장 번영회에 의해 개설된 상가형 건물 시장이다. 개설 당시에는 92개의 점포 규모였으며, 주요 취급 품목은 의류와 침구류, 한복, 수산물 등이다.

[변천]

천일 시장은 1973년 등록 시장으로 개설된 상가 건물형 시장이다. 이후 2007년 주차장 조성, 2012년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2011년에는 천일 시장 일원 3,835㎡ 지역이 천안시가 전통 시장 보호를 위해 지정한 전통 상업 보존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보존 구역 내 대형 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규모 점포의 등록에 일부 제한을 둬 천일 시장의 상권을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황]

천일 시장은 대지 면적 3,168㎡, 건물 연면적 3,168㎡, 매장 면적 2,970㎡의 규모이다. 현재 79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시장의 주요품목은 수산물, 전통 한복, 이불, 커튼, 숙녀복 등이다. 남산 중앙 시장, 중앙 시장과 인접하여 동일상권을 이루고 있다.

현재 시장 내 공점포가 많으며, 남산 중앙 시장과 T자로 만나는 구역만이 수산물 위주의 품목으로 실질적인 시장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6월 22일부터 남산 중앙 시장, 중앙 시장과 통합되어 '천안중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