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예전에 마을 안에 죽정사(竹精寺)라는 큰 절이 있었고, 절에 석탑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탑대에 속해 있는 곧은골은 본래 충주군 남변면 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곧은 골짜기로 되어 있으므로 곧은골 또는 직곡(直谷)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직곡·구운리·발티·탑대 등이 통합되어 충주군 읍내면의 직동이 되었다가 1962년 호암·직 연합동으로 되었다.

[자연환경]

살미면의 경계에는 금봉산(錦鳳山)과 대림산(大林山)[489m]이 있고, 북쪽에는 남산[636m]이 높이 솟아 있다. 뒤에는 옛날 삼남대로로 통하는 대로의 첫 고개인 발티가 있다.

[현황]

옛날 금봉산에는 죽정사라고 하는 큰 절이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이 마을에는 탑의 부재가 남아 있다. 산 정상에는 성 터가 남아 있고, 산 아래에는 창룡사가 있다. 산의 정상 성터는 삼한시대 때 마고선녀가 7일 만에 축성하였다 하여 남산성(南山城)·마고성·충주산성(忠州山城)·한미산성(漢美山城)이라고 부르고 있다. 대림산 정상에는 봉수대의 봉화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