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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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業 |
영어공식명칭 | Agricultu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창준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의 산업 중 토지 및 수경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는 산업.
[개설]
당진시에는 이배산, 다불산이 있고, 가장 높은 산으로 아미산[350.9m]이 당진시의 중앙에 있다. 그 외의 지역은 높고 험준하게 솟은 산들이 없는 평야와 바다이다.
1965년에 당진의 농작물 재배는 쌀이 54.9%, 보리 30.6%, 기타 잡곡 14.5%가 생산되었으나, 30년 뒤인 1995년에는 쌀이 97.2%, 보리 0.04%, 감자 8.7%, 기타 잡곡 0.55%가 생산되어, 미곡 중심 농업으로 변화 발전했다. 1965년도에 비해 1995년도에 쌀 생산이 2.5배 증산된 것은 삽교천 농업 종합 개발 및 대호 지구 농업 종합 개발과 석문 간척지 개발 등 3대 농업 종합 개발 사업의 완공으로 간척 농경지가 확장되었고, 수리 시설이 확충되어 밭 면적이 논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또 영농 기술의 발전과 농업 기계화의 추진 등으로 농업 기술 및 영농 자재 공급이 적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010년 당진시 경지 면적 26,692㏊ 중에서 논이 22,208㏊로 전체 82.2%를 차지하고 있고, 농산물 가운데 쌀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으로는 전국에서 1위[2.6%]이며 재배 면적은 전국에서 2위[2.1%]이다. 그 외 무·배추의 경작 면적은 충청남도에서 으뜸이다. 과실 중 사과는 도내 주생산물이며 순성면에서 생산되는 밤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고대면에서 생산되는 삼베는 품질이 좋으며 인삼은 신평면을 중심으로, 양잠은 정미면·송악읍을 중심으로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농가 및 농업 인구의 변화]
1960년대 이후 산업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농업 소득과 영농 기계화가 지연되어 노동력에만 의존한 농가와 농업 인구는 1970년대를 기점으로 차츰 감소하기 시작했다. 반면에 급격한 산업화로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였다. 1970년 기준 국내 총생산[GDP]은 2조 8000억 원이었는데 2014년 기준 국내 총생산은 1428조 원으로 국내 총샌산이 510배 성장했다. 1970년 기준 농림업 부가 가치는 7367억 원이었는데 2012년 기준 농림 어업 부가 가치는 27조 원으로 36배 성장했다. 2014년 농업 생산액은 46.6조 원이고 2015년 삼성 전자 매출액은 207조 3534억 원이다. 산업이 농업에서 제조업, 서비스업으로 변화 발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1980년 3812만 명, 1990년 4287만 명, 2000년 4701만 명, 2013년 5012만 명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1985년 당진 농가는 2만 1963호, 1990년 농가는 1만 9253호, 1995년 농가는 1만 7390호, 2010년 1만 3489호, 2014년 농가는 1만 1751호로 전년 대비 14.8% 감소하였고 30년간 87% 감소했다. 당진 농가 인구수는 1985년 11만 2012명, 1990년 8만 1473명, 2000년 5만 7403명, 2010년 3만 5729명, 2014년 2만 8840명으로 24% 감소하였다. 당진뿐만 아니라 전국 농어촌 비중은 매년 줄어들어 고령화와 부녀화가 심화되고 있다.
전국 전체 인구 고령화율은 1980년 3.8%, 1990년 5.1%, 2000년 7.2%, 2013년 12.2%로 증가했지만 당진 농가 인구 고령화율은 1980년 6.7%, 1990년 11.5%, 2000년 21.7%, 2013년 37.3%로 증가했다. 농촌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있다. 또 도시 근로자 소득에 비해 농업 소득 비중은 1980년 95.9%에서 2013년 62.5%로 저하되었다.
[농경지 면적]
당진시 농경지 면적은 전 7,045㏊, 답 2만 1486㏊ 등 총 2만 8531㏊로 시 전체 면적의 41%를 구성하고 있어 전국 평균 19%보다 월등히 높은 구성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당진은 간척 사업 등으로 농경지가 증가되었으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매년 도로, 공장, 주택 용지 등으로 잠식되어 농지 면적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농공 단지]
당진시에는 7개의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총 6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당진 농공 단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시곡동에 있고 1987~1989년에 조성되어 8만 5038㎡[2만 5000평]에 1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합덕 농공 단지는 당진시 합덕읍 도곡리에 있으며 1988~1989년에 조성되어 10만 6212㎡[3만 2000평]에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석문 농공 단지는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에 있고 1990~1992년에 조성되어 21만 4599㎡[6만 5000평]에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면천 농공 단지는 당진시 면천면 문봉리에 있고 1989~1991년에 조성되어 13만 8843㎡[4만 2000평]에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신평 농공 단지는 당진시 신평면 거산리에 있고 1989~1992년에 조성되어 13만 7865㎡[4만 1700평]에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송악 농공 단지는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와 가학리에 위치해 있고 2000~2004년 조성되어 17만 923㎡[5만 2000평]에 1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진 농공 단지는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에 있으며 2002~2006년 조성되어 14만 2580㎡[4만 3000평]에 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주요 작목별 농업 생산 현황]
당진 지역의 농작물은 1960년 이전에는 쌀, 보리, 감자, 고구마, 잠업 등 생산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지형 특성상 3면이 바다인 반도 지형으로 반농반어 형태의 가족 중심의 자급형, 소규모 가족 농업이 주를 이루었다.
1970년대부터 공업화에 따른 이농 현상이 시작되었지만, 1979년 10월 26일 삽교천 방조제 완성으로 당진 일원의 수리 시설이 완비되어 농업용수가 전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1984년 11월 16일 대호 방조제가 완성되어 2,000㏊의 농지가 확장되고 수리 시설이 완비되었다. 또 영농의 기계화와 대단위 영농이 가능하게 되면서 벼농사 곡창 지대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석문 지구 간척 사업으로 답 면적은 더욱 증가해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전업 규모의 농업인들이 다수 출현하였다.
2013년 가장 넓은 벼농사 전업 지역으로서 기계화와 규모화가 되어 있는데, 1960년에 비하면 쌀 단수[단보당 수량]가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첨단 농업으로 발달하였다. 특히 1997년 단보당 597㎏의 단수와 2009년 603㎏의 단수를 올리는 등 품종의 개량과 기술의 혁신으로 단보당 쌀 생산량이 증가됨에 따라 증수보다는 판매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쌀이 넘쳐나 소비가 안 되고 처분도 못하고 있어 벼 보관 창고는 물론 빈터에 야적 보관하는 실정이다. 당진시 각 농협에서 야적 보관하고 있는 벼는 2만 4000톤이나 된다. 따라서 당진시는 농산물 생산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80%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벼농사
2010년 당진의 경지 면적 2만 8887㏊에 답은 2만 1710㏊이다. 경지 정리는 2만 867㏊[95.7%, 충남 75.1%]이다. 호당 경지 면적은 1.5㏊에 수리 안전답은 100%[충남 78%]이다.
벼농사 재배 면적 2만 48㏊에 면적은 해남[2만 1546㏊], 김제[2만 843㏊], 서산[2만 136㏊], 당진 순으로 전국 4위이다. 생산량은 김제[12만 2350톤], 당진[12만 643톤], 해남[11만 471톤] 순으로 전국 2위이다. 단수[㎏]는 예산[609], 구미[608], 당진[602], 김천[595] 순으로 전국 3위이다. 농업 인구는 3만 5729명[가구 수 1만 3489세대]이다. 벼의 주품종은 조생종 운광, 조평 등은 7%, 중생종 대보, 하이아미 등은 10%, 중만생종 새누리, 삼공, 호품 등은 83%이다. 단수당 생산량은 1960년은 10a당 221㎏이었던 것이 2009년도 603㎏, 2010년에 602㎏으로 증가하엿다. 이것은 수리 시설 개선으로 수리안전답이 변모하고, 농업 기계화로 노동력 부족을 극복함으로써 적기에 농작업 시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 비료와 농약 등의 농자재 투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못자리 설치, 이앙, 병충해, 용수 관리, 재해 예방 등 정밀한 과학적 농업 기술 보급에 의한 영농이 이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2011년도 당진시 농업 기술 센터와 면천 농협 대호지 환경 사업소 간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삼광 벼를 품종으로 하는 친환경 해나루 쌀을 생산하면서 학교급식 등 당진 쌀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2000년대에 오리 농법을 비롯한 참게 농법, 우렁이 농법, 쌀겨 농업 등 다양한 농법이 실험되었으며, 현재는 우렁이 농법과 쌀겨 농법을 혼용하고 인력 제초 작업을 겸하는 친환경 농법을 주로 실천하고 있다.
2013년 재배 면적 534.9㏊에 생산량 2,525톤을 생산하였으며 저투입[GAP] 452.55㏊, 무농약 69.69㏊, 유기 재배 12.69㏊이다.
연도별 환경 농업 시범 단지 인증 현황은 2010년 유기 재배 12.7㏊, 무농약 인증 43.3㏊, 저투입[GAP] 인증 248.1㏊이고, 2013년 유기 재배 12.7㏊, 무농약 인증 69.7㏊, 저투입[GAP] 인증 534.9㏊로 저투입[GAT]과 무농약 사용 재배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쌀의 소비는 2000년 이후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에 따라 고기 및 과일 등의 소비량은 증가하였으나. 1인당 쌀 소비량은 급속히 감소하여 1979년 1인당 소비량은 135.6㎏에서 2000년 100㎏ 이하로 떨어져 93.6㎏을 소비하였으며 2008년에는 75.8㎏, 2012년에는 69.8㎏으로, 1979년 대비 51%가 감소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30년에는 50㎏ 내외로 쌀 소비량이 줄 것으로 예측된다.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품 개발, 쌀의 용도 다변화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2) 맥류
1950년까지 보리는 월동 작물로서 단경기(端境期)의 주요 식물 자원으로 이용되었다. 그 시대에 4~5월이 되면 주식인 쌀이 떨어지고 서민들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산과 들의 나물을 채취하여 연명하였다. 6월이 되면 보리가 익기 전에 풋바심을 하여 양식으로 삼았기 때문에 보리 수확기까지 시기가 가장 식량 사정이 어려웠던 시기였다. 이 시기를 일컬어 ‘보릿고개’라고 하였다. 쌀의 자급률 증대와 밀의 무제한적 도입에 의한 가공 식품의 증가, 소득 향상에 따른 육류, 과채류 섭취 증가로 인해 식량으로서 소비와 재배의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최근에는 식용 보리는 대부분 재배를 하지 않고 있으며, 가축 사료를 위한 보리가 축산 농가 일부에서 재배되며, 석문 간척지 일부 경작지에서 벼 대체 작물의 일환으로 재배되고 있다. 2011년 겉보리 재배 면적은 34.00㏊에 생산량은 85.00M/T이다.
2000년대에 이후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밀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하고 있으나, 벼농사 중심지인 당진은 밀을 재배할 경우 벼의 이앙 시기를 늦춰야 하는 등 주력인 벼농사 추진에 장애가 된다. 또한 간척 답이 주를 이루어 밀을 재배할 경우 입모율과 생육이 불량하고, 겨울철 철새 등에 의한 조류 피해로 인해 아직까지는 우리 밀을 도입 재배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 2011년 밀 재배 면적은 34.00㏊에 생산량은 85.00M/T 250.00㎏/10a이다.
3) 고구마
당진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건강식 소비가 늘고 황토의 이점과 풍부한 해풍을 기반으로 고구마 재배에 알맞은 적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세척 고구마의 도입과 시 단위의 고구마 연구회 결성 등으로 재배 면적이 급속하게 늘었다. 농업 기술 센터의 새로운 재배법[수직 재배→수평 재배]이 보급되고 황토 호박 고구마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대규모화되었다. 저온 창고, 전용 로타리, 육묘 하우스 환경 개선 등의 시범 사업을 통해 그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10년 당진 지역의 고구마 재배 현황은 재배 면적 194.1㏊, 생산량 3,573.2M/T에서 2013년 재배 면적 551.0㏊, 생산량 8,265.0M/T로 대폭 증가했다.
4) 감자
1990년대 후반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 의식 변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감자를 이용한 각종 건강식품과 제과 등 기호 식품이 개발되고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재배 면적이 점차 늘고 있다. 2014년 재배 면적 763.0㏊, 생산량 2만 3454M/T이며 당진 대표 농산물로 2013년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 포장 등록을 받아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가 출하되고 있다. 당진 해나루 황토 감자 재배 면적은 전국 2위로 보성[876㏊] 다음이다.
5) 두류
『당진 통계 연보』(2014)에 의하면 두류는 총 재배 면적 179.6㏊에 생산량 247.6M/T이다. 콩 재배 면적은 78.2㏊에 생산량 109.3M/T, 팥 재배 면적은 13.6㏊에 12.7M/T, 녹두 재배 면적은 8.3㏊에 8.9M/T, 기타 116.7㏊에 147.0M/T이다. 석문 등은 논두렁을 이용한 서리태 재배가 주를 이루지만 복합 영농 지역인 당진의 우강, 합덕은 논두렁 콩 재배 비율이 높지 않다. 2010년도부터 벼 대체 작목으로 논콩 재배가 석문 간척 지구에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시도되었으나 염해에 의해 일반 포장의 30~50%대 수확으로 생산성이 낮다.
6) 채소 및 원예 작물
당진은 1960년대 오이, 참이, 수박, 토마토 등의 과일류 재배가 시작되었다. 2014년 꽈리 풋고추 재배 면적은 105.0㏊에 생산량 2,927.6M/T로 전국 1위이다. 수박 재배 면적은 22.2㏊에 생산량 488.4M/T, 참외 재배 면적 1.0㏊에 생산량 18.2M/T, 토마토 재배 면적은 6.0㏊에 886.0M/T, 배추 재배 면적은 349.0㏊에 33,155.0M/T, 딸기 재배 면적은 22.0㏊에 생산량 744.0M/T, 속새[씀바귀]는 재배 면적은 11㏊에 생산량 100M/T, 달래는 9.4㏊에 141M/T, 냉이는 10㏊에 51M/T를 작목하고 있다.
7) 과수 및 특용 작물
2010년 당진시의 과수 재배 면적은 682.8㏊에 생산량 10,208.8M/T, 2012년 재배 면적 46.3㏊에 생산량 4,039.0M/T, 2014년 재배 면적 455.8㏊에 생산량 6,626.0M/T로 급감했다. 주된 이유는 한-칠레 FTA 등 시장 개방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2000년대에 당진 해나루 사과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사과의 맛과 빛깔, 당도가 뛰어나다 보니 우체국 쇼핑몰을 통한 전국 판매 등 지역 특산물로 자리를 굳혀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4년 사과 재배 면적은 314.2㏊에 생산량 5,214.0M/T, 포도 재배 면적은 21.4㏊에 생산량 1,252.3M/T, 배 재배 면적은 58.4㏊에 생산량 926.0M/T 등이다. 최근 귀농·귀촌인 등을 중심으로 매실과 블루베리, 기타 과수의 재배가 시도되고 있으나 공식 통계는 없는 실정이다.
당진 특용 작물은 전통적으로 참깨와 들깨 등 유지 작물과 섬유 작물로는 면화[목화], 저마[모시] 등을 재배하면서 자급자족의 형태를 보여 왔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면서 농촌 이농 현상과 공업화에 의해 섬유 작물의 재배가 대폭 축소되었다. 유지 작물도 1990년대 초반까지 주요 소득원이 되기도 하였으나 시장 개방화와 값싼 중국산의 시장 잠식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2014년 참깨 재배 면적은 48.8㏊에 생산량 M/T, 들깨 재배 면적은 72.6㏊에 104.8M/T, 땅콩 재배 면적은 3.9㏊에 생산량 6.2M/T 등이다.
[농업 유통]
당진은 농업 유통의 농업 종합 경쟁력은 전국 16위, 충남 1위이며, 농업 총생산액은 5516억 원으로 전국 12위, 충남 4위이다, 호당 농업 생산액은 4049만 원이다.
농산물 수출 현황은 농산물[과실, 채소, 화훼, 곡물 등]은 2014년 265만 톤에 1185천 불이다. 당진은 대호 간척지에 수출용 원료 벼 재배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쌀 수출 협의회와 한국 쌀 가공 식품 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호 간척지에 수출용 쌀과 쌀 가공 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벼 재배 단지가 조성된다. 대호 간척 수출 단지를 2015년 시범적으로 200㏊ 조성하고 2016년 540㏊까지 면적을 확대했다.
[폐열 활용 에너지 파크 사업]
당진이 수도권 요충지로 편입되면서 시설 채소와 원예 과수 등 도시 근교 농업에 대한 잠재 수요 시장이 커졌다. 이들 작물에 대해서 공동 생산, 출하, 유통 정보 공유 및 가격 경쟁력 재고 등을 통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5년 5월 7일 농림 축산부가 공모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원 사업에 '당진시 폐열 활용 에너지 파크 사업 계획'이 선정되었다. 당진 화력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활용한 영농 시설 단지의 사업 규모는 3만 5000평[11만 5702.4792㎡]이며, 시설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온실 시설 150억 원과 온배수 시설 120억 원 등 모두 270억 원의 사업비를 예상하고 있다.
당진시는 해양 수산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양식 사업' 공모에 대호지 간척지에서 친환경 양식업 추진 계획이 선정되어 국비 30억 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전체 비용의 30~40%를 차지하는 난방비가 크게 절약될 수 있다.
온배수는 바닷물을 끌어들여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흡수하는 냉각수로 사용한 뒤 수온이 높아진 상태로 배출하는 물이다. 당진 화력 발전소의 온배수 배출량은 800만㎡에 달한다. 겨울철 온배수 온도는 12~13℃, 여름철은 29~30℃로 해수와의 온도 차이는 7~8℃정도 높다. 온배수를 히트 펌프, 열교환기, 온수 배관 등 에너지 공급 설비를 통하여 시설 원예 단지에 공급된다. 이를 이용하여 시설 원예 단지는 파프리카 등 고부가 가치 수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당진시는 화력 발전소의 온배수와 현대 제철의 폐열을 이용하여 정부 지원으로 유리 온실 전문 농업 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당진시 농촌 경제를 유기농 체계로 전환시키고, 이를 점진적으로 의무 부과하여 농촌 경제가 되살아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될 사항이다.
[농어촌 체험 휴양 마을]
고대면 황토 마을 141에 있는 영전 황토 마을은 황토 염색 프로그램으로 황토배, 고구마, 감자 등을 재배한다. 2005년에 조성되었으며 2015년 이용객 수는 1,267명이다.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는 푸레기 마을은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약쑥, 고사리 등을 재배한다. 2006년에 조성되었으며 이용객 수는 2015년 3,339명이다. 고대면 해창길 91[당진포리 1891]에 있는 당나루 물꽃 승마 마을은 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농산물은 매실 등이 있다. 2008년에 조성하였으며 2015년 이용객 수는 1,244명이다. 순성면 매실로 394[봉소리 1419-4]에 있는 왕매실 마을은 매실 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주요 농산물은 매실 등이 있다. 2013년 조성하였으며 2015년 2,034명이 이용했다. 순성면 매실로 246[백석리 754-1]에 있는 백석 올미 마을은 매실 한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주요 농산물로는 콩 등이 있다. 2014년에 조성하였으며 2015년 2만 1051명이 이용했다.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동산절길 39[초대리 637-28]에 있는 올리고 마을은 올리고 전통문화 체험관을 통한 체험 활동과 단호박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성장 산업 농업의 발전 방향]
식량 안보 차원에서 국민 식량의 안전성 확보는 국가적 과제이다. 2012년 식량 자급 자족률은 45.3%이고 곡물 자급 자족률은 23.6%이다. 실제 쌀을 제외하면 5% 미만이라고 한다. 그래서 식량 안보 차원에서 농촌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청남도는 피폐한 농촌 경제를 농민의 손으로 재건하자는 3농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당진시도 17개 마을을 선정하여 '희망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희망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농업 발전을 이끌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우수 농업 경영인을 발굴하여 컨설팅, 농어업 발전 기금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정예 농업 인력을 육성한다.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및 벼 건조 저장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대내외 당진 쌀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집중한다. 고품질의 안전 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반 구축 지원을 통한 경쟁력을 제고한다. 농업인 등의 소득 안정을 위하여 농업인 등에게 쌀 소득 등 보전 직접 지불금 등 각종 직불급 지급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한다. 농어촌 거주 농어업인에 대하여 건강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여 농어업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농어촌의 쾌적한 자연환경, 농어촌 특산물 등을 활용하여 지역 특산물 판매 시설, 영농 체험 시설 등의 체험·휴양 공간을 도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농어촌 지역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당진 농특산물 브랜드 해나루]
해나루는 당진의 우수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로서 해나루는 '해가 뜨고 지는 나루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진시는 해나루 공동 상품 사용에 관한 조례 개정 조례를 개정해 당진시 대표 브랜드 농특산물에 ‘해나루’ 브랜드 사용을 승인했다. 당진시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시가 주관하고 당진 생산자 유통 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당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당진 농산물 알리기와 판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요 판매 과일로는 사과, 배, 딸기, 곶감 등이며 기타 농산물로는 오색미, 찹쌀, 들깨, 땅콩, 호박고구마 등이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으로는 사과 주스, 두부, 실치 김, 청국장, 매실 한과, 솔뫼 생강 한과, 둥근 마 가루, 조청, 야콘 즙 등이 있다.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당진시가 운영 중인 당진팜 온라인 쇼핑몰[http://www.dangjinfarm.com]을 통해서도 당진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당진팜에서는 해나루 쌀과 해나루 사과·배, 해나루 한돈 선물 세트, 해나루 한우 선물 세트, 우리 밀 호박 약과, 해나루 오색 잡곡 세트, 단호박 식혜, 청삼 화장품 선물 세트 등을 판매 중이다.
[의의]
당진은 수도권 요충지로 편입되면서 시설 채소, 원예, 과수 등 도시 근교 농업에 대한 잠재 수요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농작물에 대해서 공동 생산, 출하, 유통 정보 공유 및 가격 경쟁력 재고 등을 통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당진시는 지역 농업의 발전 없이는 충청남도 농업의 발전 또한 없다는 생각으로 농정을 발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