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44 |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하천과 공원 등지에서 서식하는 오리과의 텃새.
[형태]
흰뺨검둥오리 는 몸길이 약 60.5㎝이다. 다른 오리와 다르게 암컷과 수컷의 몸 색깔이 같다. 몸 전체에 갈색과 흑갈색의 무늬가 있으며, 얼굴에는 2개의 흰색 검은 줄이 지나간다. 몸통의 뒤쪽으로 갈수록 검어지지만, 꼬리 쪽에는 흰색 깃이 있다. 무리는 검으나 끝부분이 노란색이다. 다리는 주황색이다. 이름처럼 뺨이 흰색으로 보이고 목 앞까지 희다 점점 검어진다.
[생태 및 사육법]
하천, 호수, 늪, 소택지, 간척지 등의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암수 한 쌍이 짝을 지어 풀, 갈대, 창포 등이 무성한 곳에서 번식한다. 큰 무리를 지어 겨울을 나며 하구나 해상에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다른 오리류와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찾지만, 보통 청둥오리와 무리를 짓는 경우가 흔하다. 알을 낳는 시기는 4~7월이며 한 번에 10~12개의 알을 낳는다. 산란 후 26일이면 알이 부화한다. 식성은 풀씨나 나무 열매뿐만 아니라 곤충류나 물고기 같은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중랑천과 우이천을 비롯하여 창골 공원이나 초안산 근린공원의 연못에도 자주 찾아온다. 쉽게 볼 수 있는 오리류 중에서는 큰 편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청둥오리 다음으로 개체 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