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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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杖- |
영어음역 | Jangchigi |
영어의미역 | Winter Folk Game |
이칭/별칭 | 얼레공놀이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집필자 | 이석호 |
소멸 | 195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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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 1984년 |
재현 | 1990년 |
놀이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여배리 |
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겨울철 농한기 |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공채를 이용해서 공을 치며 즐기는 놀이.
[개설]
장치기는 남자아이들이 주로 감천의 모래밭에서 집단으로 편을 갈라 돌이나 솔방울·새끼 등으로 만든 공을 공채[나무 막대기]로 쳐서 상대편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 점수를 얻는 오늘날의 하키와 비슷한 놀이이다. 이를 ‘얼레공놀이’라고도 한다.
[연원]
장치기는 옛날 무사나 귀족 출신의 젊은이들이 궁중에서 말을 타고 공채로 공을 쳐서 정해진 구간을 통과시키는 무술 훈련인 마상 격구로부터 유래되었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장치기에는 소나무나 오리나무로 만든 작대기와 나무를 둥글게 깎고 칡으로 감싼 주먹 정도 크기의 공이 필요하다. 주로 마른 논이나 보리밭, 모래사장에서 이루어졌다.
[놀이 방법]
중앙에 공을 넣을 구멍을 파고 양쪽으로 작대기를 꽂거나 지게를 놓아 공이 들어가는 문을 만든다. 편을 갈라서 작대기로 공을 몰며 ‘울룰루’라고 소리를 치며 상대편으로 몰고 가다 공이 구멍을 통과하면 ‘나레’하고 함성을 지른다.
[현황]
김천 지역에서는 김천시 지례면 여배리에서 겨울철 농한기에 보리밭이나 감천 모래밭에서 마을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널리 행해졌다. 1950년대 이후 명맥이 끊어졌다가 1984년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장치기를 시범 공연한 이래 1990년까지 매년 김천농공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치기 시연을 벌여 왔으나 지금은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