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전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위치]

전평리 고인돌군은 전평리 석송초등학교 북서쪽에 있는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밤나무 단지로 개간되어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지막한 구릉지대이다. 동쪽 전방에 정안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으며, 주변에는 넓은 충적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전평리 고인돌군은 천안~논산 간 고속국도 건설 구간에 대한 문화재 지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으나, 발굴 조사를 통한 구체적인 유구 현황은 파악하지 못하였다. 다만, 주변에서 성격을 알 수 없는 유구와 조선시대 자기 및 토기편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형태]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고인돌의 수는 5기에 달한다. 덮개돌로 확인된 석재는 대부분 자연석을 활용했으며,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 받침돌이 확인된 고인돌의 덮개돌 규모는 길이 100㎝, 너비 50~60㎝, 두께 40~50m 정도로 비교적 소형에 속하며, 나머지 4기도 비슷하다.

[현황]

현재 전평리 고인돌군에 대한 기초 조사 후 별도의 조치 없이 개발이 이루어진 상태다.

[의의와 평가]

전평리 고인돌군은 지표 조사를 통해 고인돌로 알려졌으나, 발굴 조사를 통한 구체적인 유적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는 유구는 확인되지 않아서 고인돌의 존재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