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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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川里 |
영어공식명칭 | Deok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덕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덕천리(德川里)는 경산시 용성면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덕천1리와 덕천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덕천, 망덕, 도전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덕천리는 망덕동과 도전동을 병합하면서 망덕과 마을 아래로 흐르는 내[川]를 따서 ‘덕천’이라 하였다. 망덕은 임진왜란 이후 경주 김씨가 마을을 개척하여 큰 덕을 바란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도전은 밭에 길을 내어 만든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덕천리는 본래 자인군 하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망덕동과 도전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용성면 덕천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덕천동이 덕천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용성면 덕천리가 되었다. 용성면 소재지였는데, 6·25전쟁 때 면사무소가 불에 타서 면소재지는 당리동으로 옮겨 갔다.
[자연환경]
덕천리는 동쪽의 구룡산[674.8m]·발백산[674.5m]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와 서쪽의 금박산[418.8m]·아방산[431.7m]·선암산[417.1m]·금학산[307.6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계곡 중 한 곳에 형성된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동쪽 송림저수지 방향의 계곡과 외촌리·당리리·도덕리가 위치하고 있는 서쪽 계곡 사이의 곡저평야가 오목천이 형성하는 충적평야와 마주치는 지점에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 뒤쪽 두 개의 골짜기에서는 계단식 경작이 이루어지며, 동쪽의 신사지와 서쪽의 덕곡지가 농업용수 제공 및 계절에 따른 수량 조절을 한다. 마을 앞으로는 덕천들이 조성되어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용산리의 면적은 2.1㎢이며, 인구는 119가구, 221명[남자 117명, 여자 104명, 외국인 제외]이다. 덕천리는 용성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동쪽에 위치한 송림리와 서쪽에 위치한 당리리 사이를 연결하는 구룡로를 이용하여 동서 방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남쪽과 북쪽은 산지에 가로막혀 있어 이동이 어렵다.
오목천 변에는 사슴농장과 함께 다양한 업종의 산업체도 들어서 있다. 농업은 벼농사와 포도, 복숭아 등의 과수 재배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가죽나물과 두릅 등의 채소류와 함께 커피 묘목까지 판매하는 농장도 운영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김응명(金應鳴)을 제향하는 남천서원(南川書院)을 비롯하여 봉수지, 동제 유적인 천황당과 당목, 김상정 가옥, 도산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