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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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男妹池 |
영어공식명칭 | Nammae Reservoir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재영 |
준공 시기/일시 | 1928년 - 남매지 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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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남매지 -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 |
성격 | 저수지 |
면적 | 329,700㎡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저수지.
[개설]
남매지는 금호강 수계에 있는 저수지로, 경산시청과 영남대학교 기숙사[향토생활관]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경산경찰서와 경산중고등학교 자리도 예전에는 못이었다.
현재 남매지와 관련하여 몇 개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첫 번째 전설은, 조선 시대에 부모를 잃은 오누이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부잣집에 종으로 살다가 우여곡절 끝에 남매 모두 저수지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다음으로는, 마을 주민들이 남매지 바닥에서 큰 가물치를 잡아 끓여 먹었는데, 모두 복통을 앓다 사망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마지막으로 남매지의 축조 경위와 관련한 전설도 전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계양동에 외롭게 사는 남매가 있었다. 겨울철 어느 날 밤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내일 아침에 일어나보면 온 천지가 눈에 덮였는데 눈이 없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 못둑을 막으면 가뭄이 오더라도 많은 땅을 가뭄에서 구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신기하게도 노인의 말과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근 주민들과 못을 막아 남매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변천]
남매지는 1928년에 축조되었다.
[구성]
남매지 물은 주로 남천보를 통해 유입되는데, 남천보는 백천2동에서 경상병원, 상방동을 거쳐 경산경찰서 마당을 지난다. 물을 빼는 장치인 통관은 확장 공사 후 현재 수녀원 건너편과 경산시보건소 북편 등 2곳에 있었으나, 경산시보건소 북편 통관은 1993년 국도25호선 확장 때 폐쇄되었다.
남매지의 면적은 32만 9,700㎡이다. 수혜 면적은 158.6㏊, 유역 면적은 80㏊, 만수 면적은 38㏊이다. 총저수량은 118만㎥이고, 유효 저수량은 112만㎥이다. 제방의 높이는 8.5m, 길이는 520m이다.
[현황]
남매지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남매지에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양 공간으로 개방하였다. 2010년 공원 조성 공사에 착공하여 2014년 완공되었다. 현재 남매지 주변으로 수변 산책로, 자전거 길, 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저수지 가운데에는 음악 분수대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