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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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忠孝祠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벽동길 9-13[벽지리 790]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지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벽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우.
[개설]
충효사(忠孝祠)는 박지수(朴枝樹)[1552~?]와 아들 박천주(朴天柱)[1578~?]를 배향하고 있는 사우다. 박지수는 1580년(선조 13)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선조가 평안도로 피난을 갈 때 왕자와 대군의 호의를 맡던 중 왜적에게 죽음을 당했다. 문중에서는 이러한 충절을 높이 받들어 1598년에 사당을 세워 그를 추모하고 있다.
[위치]
충효사는 운주사 쪽으로 향하는 지방도 817호선에서 약 50m 쯤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벽지리 마을에서는 남쪽으로 약 100m 떨어진 야산 기슭에 동향을 하고 있다.
[변천]
충효사는 1598년 건립되었고 1868년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철폐되었으며 그 후 1924년에 우선 단으로 제향해 오다가 195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형태]
충효사 경내는 전체가 2단으로 정지되어 있다. 하단에는 외삼문과 숭의당이 있고 상단에는 사당인 충효사가 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겹처마 맞배집이다. 측면 반 칸은 퇴로 개방되어 있다. 숭의당은 전후와 좌우로 반 칸 퇴를 둔 팔작집이다. 중앙 2칸은 대청이며 그 양 측면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다.
[현황]
밀양 박씨 문중에 의해 보존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충효사는 2001년 7월에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충효사는 지형 차이를 둔 경내에 앞쪽에 강당, 후면에 사당을 배치한 이 지역의 전형적인 사우 형태를 잘 갖추고 있다. 배향 인물의 역사성에 있어서도 많은 참고가 될 만하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