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성당.

[설립목적]

덕계성당은 웅상농공단지 조성으로 인해 유입 인구가 급증하는 덕계 지역에서 모임과 미사 등의 전교 사업을 통해 천주교 공동체를 형성하여 가톨릭을 전파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89년 양산군 웅상읍 덕계리(현 양산시 덕계동) 일원 8만 6285㎡에 웅상농공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이주민이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1996년 이주민들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웅상성당이 설립되었으나 성당 건물이 협소하여 많은 신자들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1998년 5월 웅상성당에서는 웅상읍 덕계리 지역에 덕계성당 설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1999년 8월 덕계성당은 부산교구의 인가를 받아 웅상성당에서 분가하여 정식 본당을 설립하였다. 같은 해 9월 초대 주임으로 장세명 신부가 부임하였다.

2002년 10월 부지 1,251㎡를 매입하여 주차장 공간을 확보하였다. 2005년 1월 제5대 정영한 주임 신부는 덕계성당 소식지인 「무지개 등불」을 발행하였다. 같은 해 6월 지하 성전을 확장하고 2층 교리실을 신축하는 등 덕계성당 확충 공사를 시작하여 7월 재봉헌식을 거행하였다. 2006년 5월 요셉회에서 성당 입구 오른쪽 마당에 성모회 간이 주방을 신축하였다. 2015년 10월 9일 제11대 박명제 신부가 부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일에는 새벽, 오전, 오후 세 차례 미사가 있고, 평일에는 화요일~금요일에 각 한 차례씩 미사가 있으며, 토요일에는 두 차례 미사가 있다. 사목협의회에서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신앙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본당 신부의 자문에 응하고, 그 활동을 원활히 함으로써 교회 발전을 도모한다.

사목협의회의 제 분과 중에서 특히 구역분과에서는 각 구역별로 진행되는 소공동체 모임의 활성화를 통하여 구역 신자들을 관리하고, 신자들의 신심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 레지오 마리애, 성가대, 제대회, 울뜨레아, 빈첸시오회, 성모회, 연도회, 자모회, 요셉회, 성소후원회, 재속프란치스코회, 성인복사단, 해설독서단 등 제단체들이 각 분야에서 신자들의 신앙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활동사항]

매년 5월 본당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체육대회 및 야외미사를 거행한다. 2006년 6월 덕계성당에서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음악교육원이 주최하는 최유정오르간클래스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08년 3월 8일 덕계성당에 노인대학을 설립하여 신자와 비신자 노인들에게 개방하였다.

[현황]

덕계성당에서는 노동자의 수호신인 성 요셉을 주보 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현재 신자는 총 2,131명이고, 관할구역은 양산시 덕계동, 평산동, 동면 개곡리·법기리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월평리·임곡리, 철마면 임기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