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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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of Spring |
이칭/별칭 | 우물풀이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우정임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정월 대보름 무렵에 물이 넘쳐 솟게 해 달라고 지내는 제사.
[개설]
샘에 물이 잘 나고 배탈 없이 몸 건강하라고 동네 샘에서 제를 지낸다. 우물에서 제물은 차리지 않고, 풍물을 치면서 ‘이 우물에 물이 철철 넘치게 해 달라’고 빈다.
[절차]
마을마다 샘제 지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어떤 곳에서는 정초에 날을 받아 정결한 사람이 주관이 되어 샘 주위를 금줄로 치고 과일·떡·술 등의 제물을 진설하고 절을 두 번 한다. 또는 당산제를 지내기 전에 우물에서 하는데, 우물에 금줄을 치고 밥 세 봉지를 우물 안에 던지면서 ‘물이 변하지 말라’고 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상리에서는 샘물이 많이 솟아나도록 음력 정월 14일부터 보름날 아침까지 집안의 우물가에 촛불을 밝혀둔다. 명곡동에서는 2월 초하룻날 남보다 먼저 일어나 샘물을 길어 오면 그 해 농사에 장원을 한다고 하여 이 날은 새벽에 일어나 샘물을 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