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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111
한자 平野
이칭/별칭 들판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변남주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 분포하는 기복이 적으며 평탄하고 넓은 들판

[개설]

평야(平野)는 일반적으로 낮고 넓은 지형을 가리키는 용어이지만, 특별히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그 안쪽이 평평하며 넓은 곳은 분지라고 하고, 높은 고지에 있는 너른 평지는 고원이라고 한다. 나아가 지평선이 보일 정도의 광활한 평지는 평원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영암군에 있는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 충적 평야와 간척 평야로 나눌 수 있다. 충적 평야는 하천의 주변에 홍수 때 강물이 평상시의 물길에서 넘쳐 범람하여 흙·모래·자갈 따위가 퇴적하여 만들어지거나 산골짜기 안을 흐르는 하천의 물에 의하여 오랜 기간 침식물이 낮은 곳에 퇴적하여 만들어진다.

[충적 평야]

영암군의 충적 평야는 영암읍 추더리들학산면 금계들 등이 있다. 영암읍 동쪽의 추더리들월출산[809m] 북록과 활성산[498m] 등에서 발원한 영암천에 의하여 생성되었다. 학산면금계들월출산 남록 월각봉[456m] 등에서 발원한 학산천에 의하여 생성되었다. 또한 월출산 북쪽 은천 계곡에서 발원한 망호천과 대곡 수원지에서 발원한 회문천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 영암읍누릿들을 적시고 간다.

[간척 평야]

영암군 간척 평야는 바다의 간석지에다 둑을 막고 물을 빼내어 육지화한 너른 들판을 말한다. 영암군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평야 외에는 사실상 거의가 간척 평야이다. 이는 영암군에 분포하는 전체 약 17㎢ 논 면적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조선 시대에 간척 평야는 송평 평야, 지남 평야, 종남들, 서창들 등이 만들어졌다. 일제 강점기에는 해창들 등이 만들어졌다. 해방 이후에는 1950년에 학파 농장이 약 0.89㎢ 정도 간척되었다. 숭의(崇義) 농장 간척이 1964년 도포 남쪽 약 4.5㎢를 대상으로 추진되어 1974년 미완의 준공을 거쳐서,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의 완공 후 정비되었다.

이때 영산강 주변에 68.72㎢의 넓은 평야도 더불어 만들어졌는데 영암군의 약 1/4을 차지한다. 1996년에는 영암호 제방이 완공되면서 영암호 주변인 미암면, 삼호읍 남쪽에 21.51㎢의 넓은 간척 평야가 만들어졌다. 미암면 인근은 농지로, 삼호읍 인근은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장 부지로 제공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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