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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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羅峰山 |
영어음역 | Nabongsan |
영어의미역 | Nabong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 있는 산.
[명칭유래]
나윤침의 아들 나급은 임진왜란 때 한산군수와 공주목사를 역임하였다. 난중에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강화 관계로 부산에 와 있던 명나라 유격(遊擊) 진운홍(陳雲鴻)의 접반관(接伴官)으로 차출되어 적진을 왕래하였다. 1597년(선조 30) 명나라에 동지사(冬至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다녀온 뒤 평산부사 등을 지냈고, 선조에게 나봉산을 중심으로 상당한 토지를 하사받았는데 이때부터 나봉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산 모양이 사방에서 보아도 모두 삼각형의 우렁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나봉산(螺峰山)이라는 설도 있다.
나봉산은 원대산(元垈山)으로도 불리는데 사사동 동쪽에서 보이는 산기슭에 원터라 불리는 땅이 있고 사사동의 파평윤씨 족보에도 원대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금도 원터에서는 기왓장과 돌절구 등 석물이 발견되고 있다.
[자연환경]
산 정상 부근에 산불 감시 초소가 있고 소나무, 참나무 등 수목이 울창하다. 경사가 완만한 쪽으로는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높이는 135m이다. 수인산업도로, 안산 군포간 도로, 반월동 외곽순환도로가 나봉산을 에워싸고 삼각형 형태로 지나고 있다. 낮은 산이어서 산록에는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나봉산에는 나윤침(羅允忱)과 나급(羅級)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