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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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善- |
영어의미역 | Jangseo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장선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원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는 장선마을과 태봉마을의 두 자연 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태봉이라는 말은 임금의 태가 묻혀 있는 봉우리를 뜻하므로 명당 자리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로부터 미곡을 생산하고, 약초 채취로 부업을 하며 영세목축업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에는 과학적 영농 방식을 도입하여 무공해 채소 재배 및 팜스테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날로 발전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약 400년 전 임진왜란 당시 전국 각지 피난민들이 이주하여 와서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그 중 충주지씨(忠州池氏)·경주이씨(慶州李氏)·평택임씨(平澤林氏)가 먼저 정착하였다. 옛 부터 미곡을 생산하고, 채약(採藥)으로 부업을 하며 영세목축업으로 생계를 도와왔으나, 최근에는 과학적 영농방식을 도입하여 무공해 채소재배 및 관광객의 민박유치 등으로 날로 발전하는 장선마을을 이루어 가고 있다. 당초 태봉과 도태정 등 자연 마을로 흩어져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공비의 난동으로 전 마을이 소실되었고, 휴전과 동시에 양산·상북·하북·밀양 등지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로 지금의 장선마을을 형성하였다.
[자연환경]
원동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2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태봉마을은 최북단에 한 마을로 언양과 접경하고 있다. 장선마을을 가로지르며 흘러가는 배내천에는 다슬기·반딧불이·피라미·꺽지·메기·가재 등 1급수 청정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마을을 일주할 수 있는 임도 및 산책로에는 야생배·야생밤·고로쇠나무 및 다양한 산야초들이 자생하고 있어 사계절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현황]
양산시에서 낙동강 변을 따라 난 국도 1022호선을 타고 원동면 소재지를 지나야 한다. 면소재지를 조금 벗어나면 밀양시 삼랑진과 배내골 방면으로 나눠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배내 방면으로 15분 정도를 달리면 배내계곡의 끝자락인 배내골사거리이다. 울산 방면으로 직진을 하면 배내골계곡을 따라 올라가게 되며 10분쯤 달리면 널찍한 계곡에 울창한 송림이 드러나고 ‘장선휴(休)마을’이라는 입간판이 있다.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76가구에 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파래소폭포와 마을 앞 솔밭 숲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며 민박 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유락 시설 등으로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도시를 방불케 한다. 양산팔경의 하나인 송림, 깊은 골짜기에서 시작한 물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배내천 등이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태봉, 통도골, 도통곡, 재약골, 점터골이 있다. 주변에는 배내여관 등 장급 여관 5개 소, 민박 50가구가 있으며, 주변 명소로는 원동자연휴양림, 명사관광농원, 배내골 송림관광농원, 파래소폭포, 천태산, 신흥사, 가야진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