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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803
한자 禪宗永嘉集-
영어의미역 Buddhist Scriptures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이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8년 12월 7일연표보기 - 선종영가집(1978) 보물 제64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선종영가집(1978) 보물 재지정
성격 불서|문집
관련인물 이방직
저자 현각
편자 위정|행정
간행자 혜근화상
간행연도/일시 1381년연표보기
권수 2권
책수 1책
사용활자 목판본
가로 16.6㎝
세로 26.9㎝
표제 禪宗永嘉集
간행처 충주 청룡사
소장처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소장처 주소 아단문고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고려 후기 충주 청룡사에서 간행한 불서(佛書).

[개설]

당나라 승려 현각 대사가 선관(禪觀)을 닦는 요결(要訣)과 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찬술한 것으로, 뒤에 당나라 경주자사(慶州刺史) 위정(魏靜)이 이를 모아 10문으로 나누어 편집하고, 송나라 행정이 주를 달아 쉽게 풀이하여 2권으로 편찬한 것이다.

이 책은 송과 원에서 두 차례 간행되었던 것으로, 고려 말에 간행·유포된 것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시대에 『선종영가집』은 여러 차례 간행되었으며 우리말로 기록된 언해본(諺解本)이 많이 전해진다. 이 책은 1978년 12월 7일 보물 641호로 지정된 것으로, 충주 청룡사에서 간행한 사찰본이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편찬/발간경위]

권말에 있는 중대광(重大匡) 낭성군(琅城君) 이방직(李邦直)이 쓴 발문에 의하면, 회암사(檜巖寺)의 나옹(懶翁) 혜근화상(惠勤和尙)[1320~1376]이 책을 입수하자 그의 제자 헌선 등이 나옹에게 책의 간행을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1381년(우왕 7) 충주 청룡사(靑龍寺)에서 담여(淡如)·각눌(覺訥)·이인린(李仁隣) 등이 판각하여 간행하였다.

그 뒤 1472년(성종 3)에 인수대비(仁粹大妃)세조·예종·의경왕(덕종)의 명복과 대왕대비·주상·왕비의 수복을 기원하기 위해 경판 소장처로 나누어 보내 총 29종의 경판에서 적게는 5부, 많게는 500부까지 모인(模印)하게 하였다. 또 김수온(金守溫)에게 인경 전체에 걸친 단일 발문을 써서 갑인소자(甲寅小字)로 찍어 각 경 끝에 붙였다.

선종영가집(1978)의 경판도 그 중 하나인데, 여기에는 발문이 없다. 인출(印出) 시기를 올리기 위해 발문을 떼어냈는지, 또는 그 이전에 인출된 것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책이 심하게 훼손되어 배접하고 또한 오손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그 이전에 인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판본의 각인(刻印)은 우왕 4년에 새긴 판에서 여말선초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서지적 상황]

보물 774호 『선종영가집』은 동국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으로 2권 2책이며, 조선 1464년(세조 10) 권상을 새겨 찍고, 1495년(연산군 1) 권하를 찍은 것이다. 권상에는 이해 정월에 황수신(黃守身) 등이 조인장황(雕印粧潢)하여 올린 상전문(上箋文)이 붙어 있으며, 책의 끝에는 1495년(연산군 원년) 8월에 쓴 학조(學祖)의 발문이 목활자로 인쇄되어 첨부되어 있다.

보물 제1297호 『김수온발선종영가집』은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권 1책으로 1472년(성종 3)에 찍은 것이다. 보물 제1163호 『선종영가집』 권하는 1권 1책으로 김민영이 소장하고 있는데, 보물 제774호 『선종영가집』 권하와 동일한 판본이다.

시도유형문화재 제35호(부산) 『선종영가집』은 부산 범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데, 하나는 1542년(중종 37)에 간행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1525년(중종 20)에 만든 판본을 후대에 간행한 것이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에 우리말로 기록된 언해본(諺解本)이 많이 전해진다.

[형태]

목판본으로 장정법은 선장본이고, 지질은 닥종이다. 판식(版式)은 좌우쌍변 유계이고, 책의 크기는 세로 26.9㎝, 가로 16.6㎝, 반곽 크기는 세로 16.3㎝, 가로 11.7㎝이다. 본문은 9항 20자로 주쌍항이며, 행장(行狀)과 지문(誌文)은 8항 15자로 새겨져 있다. 판심에는 선흑구(線黑口) 혼입 관흑구(寬黑口)와 상흑어미 혼입 내향흑어미가 표시되어 있다. 책머리의 서문은 일부 훼손되어 배접하였는데, 문자가 부분적으로 없어졌다. 또한 책지에 오랜 유통과정으로 인한 오손이 심하게 생겼다.

[구성/내용]

내용은 「모도지의(慕道志義)」, 「계교사의(戒교奢意)」, 「정수삼업(淨脩三業)」, 「사마타송(奢摩他頌)」, 「비파사나(毗婆舍那)」, 「우필차송(優畢叉頌)」, 「삼승점차(三乘漸次)」, 「이사불이(理事不二)」, 「권우인서(勸友人書)」, 「발원문(發願文)」등 모두 10개의 문(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고려 말 충주 청룡사에서 책을 편찬하게 된 정확한 간행 기록이 있을 뿐만 아니라, 번각이지만 각수의 새김이 정교하여 글자체가 선명하며,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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