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 및 잠재 서식 가능성이 높은 동물.

[개설]

동작구 내 동물상에 관한 선행연구는 보라매공원, 국사봉, 노량진근린공원, 까치산근린공원을 연구지역으로 하여 수행된 연구들이 있다. 특히 국사봉과 보라매공원을 대상으로 서식하는 동물상에 관한 대규모 프로젝트 연구가 진행되었다.

[보라매공원]

서울특별시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생태공원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자연탐사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분포하는 동식물 916종을 보고하였다.

특히 다수의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서울시 보호종의 서식을 확인하여, 생태공원으로서 보라매공원의 가치를 입증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보라매공원에는 포유류 6종, 조류 72종, 양서·파충류 8종, 곤충 427종, 저서무척추동물 18종, 어류 1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식이 확인된 참매[천연기념물 제323-1호],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제323-2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8호], 솔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3호], 소쩍새[천연기념물 제324-6호]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붉은배새매, 참매, 새호리기, 맹꽁이, 쌍꼬리부전나비도 분포한다.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된 종은 총 20종으로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박새, 꾀꼬리, 흰눈썹황금새, 물총새, 노란허리잠자리, 나비잠자리, 왕잠자리, 땅강아지, 물자라, 검정물방개, 다람쥐, 족제비, 두꺼비, 무당개구리, 도롱뇽 등이 있다.

더불어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박새, 산솔새, 하나잠자리, 연분홍실잠자리, 갈색발왕개미, 대륙좀잠자리, 북방실잠자리, 맹꽁이는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귀거북, 주홍날개꽃매미의 서식도 확인되었다.

[국사봉]

동작구 국사봉 일대에는 2011년 31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주요 종으로 붉은머리오목눈이가 32.2%로 우점종이며, 까치 9.9%, 직박구리 8.2%, 박새 6.1% 순이다.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서울시 보호종인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박새, 꾀꼬리가 서식한다.

포유류는 고양이, 청설모, 다람쥐, 두더지 등 4종이 서식하는데, 다람쥐는 서울시 보호종이다. 육상곤충은 42종이 조사되었는데, 파리목이 전체의 43%인 18종으로 가장 많으며, 매미목 6종[14%], 딱정벌레목 5종[12%] 순으로 나타났다. 육상곤충 중 서울시 보호종은 분포하지 않았고, 양서·파충류는 국사봉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노량진근린공원]

동작구 노량진근린공원 일대에는 2005년 24종의 조류 서식이 확인되었다. 산림 내부종으로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유리딱새, 딱새, 상모솔새, 오목눈이, 쇠박새, 진박새가 서식한다.

산림 가장자리 종으로는 멧종다리, 개똥지빠귀, 노랑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 쑥새, 노랑턱멧새, 검은머리쑥새, 양진이가 서식한다. 비특화종에는 멧비둘기, 직박구리, 박새, 어치가 있으며, 도시화종에는 참새, 까치, 집비둘기가 서식한다.

[까치산근린공원]

동작구 까치산근린공원에는 2011년 9종의 조류 서식이 확인되었다. 해당 종은 쇠박새, 청딱따구리, 직박구리, 멧비둘기, 집비둘기,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어치, 까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