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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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支石里 |
영어공식명칭 | Jis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윤정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상지석리(上支石里)와 하지석리(下支石里)를 병합함에 따라 지석리(支石里)라 하였다. ‘지석’이라는 명칭은 마을에 있는 고인돌, 즉 백제 삼충신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사비성으로 갈 때 바위를 하나씩 가지고 와서 충성을 맹세하였다고 전하는 표충암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지명총람』에는 고인돌이 있기 때문이라 되어 있고 『전국지명조사철』에는 백제 계백, 성충, 흥수 삼충신이 범왕사에서 신술을 배운 후 각기 돌 하나씩을 괴여 놓고 백제에 충성을 맹세한 괴인돌이 있어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에는 백제 대산현의 영향하에 있었으며, 고려 시대 이후 가림현(嘉林縣) 지역, 조선 시대에 임천군의 지역이었다. 임천군 팔충면 지역이었고, 1895년 지방 관제 개혁에 따라 팔가면 관할로 변경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상지석리와 하지석리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지석리는 서남쪽으로 노고산, 동북쪽으로 주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형성된 마을이다. 또한, 마가산에서 발원한 칠산천(七山川)은 마을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있다. 칠산천은 충화면의 북쪽을 가로질러 복금리에서 복금저수지를 이루고 동남쪽으로 흐른다. 지석리의 중앙은 동서로 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남부와 북부에는 해발 150~200m의 구릉성 산지가 있다. 촌락은 산지의 말단, 평야가 시작되는 부분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지석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중남부에 있는 충화면의 9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충화면의 서북쪽에 위치한다. 남동쪽과 동쪽으로 천당리, 서쪽으로 옥산면 가덕리, 남쪽으로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군간리, 북쪽으로 남면 대선리·신흥리·내곡리·회동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지석1리, 지석2리, 지석3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갈마동, 범황골, 하지, 외뜬말, 새도골 등이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4.57㎢이며, 인구는 90가구, 145명[남자 72명, 여자 73명]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서 칠산천 연변의 평야는 벼농사 및 과수 재배 지대이며, 주요 작물은 포도이다. 구릉 지대는 밭농사 지대이며, 축산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로는 서쪽에 서천공주고속도로가 지나며, 내부 곳곳에 팔충로, 칠산로가 이어져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충화 지석리 고인돌, 충화 손덕조 정려, 충화 팔충사, 충화 세양사 등의 향토문화유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