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낙안면 명칭은 고려 때 ‘낙안(樂安)’이라고 불렸으나 그 유래를 찾을 수가 없다.

[형성 및 변천]

낙안면은 본래 백제의 분차군(分嵯郡) 또는 분사군(分沙郡)이었는데 통일신라 때 분령군(分嶺郡)으로 개칭하고, 고려 때 낙안 또는 양악(陽岳)으로 칭하였다. 조선시대에 군현의 승강이 있었다.

1908년 낙안군이 폐지됨에 따라 낙안군 소속 11개면 중 7개면[읍내면·내서면·외서면·동상면·동하면·초상면·초하면]을 읍내면이라 칭하고, 순천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순천군 읍내면과 내서면, 동상면 교촌리·이동리 일부와 보성군 고상면의 지동리 일부를 합쳐 순천군 낙안면을 개설하고 14개리로 개편 관할하였다. 1929년 순천군 동초면이 순천군 낙안면·별량면과 보성군 벌교면에 분할 편입되면서, 동초면 내운리·용능리·신기리·이곡리가 순천군 낙안면이 되었고 18개리로 운영되었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낙안면이 되었다. 1973년 쌍암면의 석흥리를 편입하여 19개리를 담당하는 면이 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낙안면은 서쪽에 고동산[709m]과 백이산[582m]이 동쪽에는 우산[564.3m]·오봉산[592m]·호사산[522.3m]이 둘러싸고 있고, 낙안면 중앙에는 낙안면의 진산인 금전산[668m]이 있다. 금전산에서 서남쪽으로 약 150m에서 밭이 나타나고, 낙안읍성부터 평야가 보성군 벌교읍 방향으로 넓게 전개되어 벼농사와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농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천은 금전산을 경계로 북동쪽으로 여러 지천이 상사천으로 합류하여 상사호로 흘러 들어가고, 서남쪽은 여러 지천이 서쪽의 낙안천과 동쪽의 교촌천으로 흘러들어 이곡리에서 두 하천이 합류하여 벌교천과 만나 여자만으로 유입된다.

[현황]

낙안면은 전라남도 순천시의 중서부 끝에 위치하며, 동쪽은 순천시 상사면·별량면, 서쪽은 순천시 외서면·송광면 남쪽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북쪽은 순천시 승주읍에 둘러싸여 있다. 낙안면사무소는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에 있다. 낙안면 면적은 2018년 12월 기준으로 63.1㎢[밭 4.01㎢, 논 10.57㎢, 대지 1.1㎢, 임야 42,53㎢, 과수원 0.34㎢, 기타 4.55㎢]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717가구, 3,319명[남 1,630명, 여 1,689명]이다. 낙안면은 19개의 법정리[동내리·남내리·서내리·성북리·상송리·하송리·검암리·옥산리·평촌리·교촌리·신기리·이곡리·용능리·내운리·창녕리·금산리·평사리·목촌리·석흥리]와 36개의 행정리, 자연마을 41개로 구성되어 있다.

낙안면은 낙안평야에서 벼농사를 주로 하고 원예 작물로 오이, 과수로 배를 집단으로 재배하고 있다. 교통은 남북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간 지방도 857호선이, 동서로 순천시 외서면-순천시 상사면 간 지방도 58호선이 교차하여 통과하고 있다. 낙안면에는 낙안읍성민속마을을 비롯하여 낙안향교,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낙안온천 등 주요 유산과 휴식 공간들이 있어 연간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