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 있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양주시의 보호수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20~30m이며,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회갈색의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갈라진다. 5월에 푸른색을 띤 누런 꽃이 피고, 열매는 작고 동글납작한 핵과(核果)로 10월에 익는다.

[형태]

석우리 느티나무1은 근원부에서 한 줄기, 근원부로부터 2.5m 부위에서 또 한 줄기가 뻗어 나와 넓은 수관을 형성하고 있다. 높이는 20m, 가슴 높이 둘레는 4.2m이다. 석우리 느티나무2는 지상으로부터 약 3m 부위에서 ‘Y’ 자형으로 굵은 가지가 갈라져 뻗어 나가고 있다. 뒤편과 좌측의 가지가 발달하지 못해 불균형적이며 수관은 우측으로만 퍼져 있다. 높이는 15m, 가슴높이 둘레는 4.5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전에는 석우리 느티나무에 그네를 매어 놀았다고 한다.

[현황]

석우리 느티나무1은 수령이 약 300년 된 나무로,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265번지에 위치한다. 양주시청에서 양주시 광적면으로 가는 지방도 350호선을 따라 파주시 법원읍 방면으로 가다가 돌모루교를 건너면 석우리 돌모루마을이 나온다.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돌모루마을로 들어서면 마을 안쪽 도로변 산자락 끝에 뿌리가 바위를 품고 있는 형상으로 서 있는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가 석우리 느티나무1이다. 덕도초등학교 앞에 자리하며,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마을 주민들의 정자목 역할을 하고 있다.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로 지정되어 경기-양주-25호로 관리되고 있다. 1993년에 외과 수술을 받았다. 2011년 현재 관리자는 이희오이다.

석우리 느티나무2는 수령이 약 350년 된 나무로,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700-2번지에 위치한다. 석우리 느티나무1이 있는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돌모루마을과는 반대 방향인 밤가시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지방도 350호선을 따라 양주시청에서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로 들어가 좌측에 있는 밤가시마을을 찾아 들어가면, 군부대 옆 도로를 향해 자리한 가옥 앞마당에 석우리 느티나무2가 서 있다.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로 지정되어 경기-양주-26호로 관리되고 있다. 2011년 현재 관리자는 한갑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