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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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敎會 |
영어음역 | Gyohoe |
영어의미역 | Church |
이칭/별칭 | 예배당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원자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개신교인들의 신앙 공동체.
[개설]
4세기 초 로마의 국교로 채택된 기독교가 이후로 점차 세속화되어 16세기에 이르러 종교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되었다. 이에 1517년 마틴 루터가 기독교의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고 뒤를 이어 츠빙글리와 요한 캘빈이 일대 변혁을 일으켜 소위 프로테스탄트교회를 창설하였는데 이를 기존의 기독교인 천주교와 구별하여 개신교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개신교 교회는 다양한 교파를 형성했으며 각 교파는 독자적인 교회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개신교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시기는 1885년으로 구미 각국의 다양한 교파의 선교사들이 입국해 교회를 설립하고 선교 활동을 펼쳤는데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성공회, 구세군 등이 초기에 전래된 교파들이다.
1885년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사 언더우드와 미국 감리교회 선교사 아펜젤러가 입국하였고 1889년에는 호주 장로교회의 데이비스, 영국 성공회의 헨드릭스와 벤슨이 입국하였다. 1896년에는 미국 감리교회의 헨드릭스와 리드가 파송되고 캐나다 장로교회가 전래되었다. 1904년에는 미국 안식교회가, 1907년에는 동양선교회 성결교회가 전도를 시작하였다. 이와 같이 개신교가 급속한 발전을 보이게 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라 하면 일반적으로 개신교를 지칭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신교의 여러 교파 중 우리나라에서는 장로교의 신도 수가 가장 많다.
[변천]
김천 지역의 교회는 초창기 미국 북장로교 소속의 선교사들의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아담스의 뒤를 이어 대구에 온 부해리(傅海利)[부르엔] 선교사가 1899년에 김중권과 함께 김천, 선산, 군위, 칠곡 등 4개 군을 담당하여 선교 활동을 전개했다. 김중권은 1901년 아포면 송천동에 송천교회를 세워 김천 지방 개신교 교회의 효시가 되었다.
송천교회 설립 후 부해리 선교사가 김천 지역 선교를 위해 전도사 2명을 황금동으로 파견해 황금동 183번지 박상순의 자택 사랑방에서 최초로 예배를 보면서 황금동교회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1903년 황금동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이 가정집에서 예배를 보다가 지좌동 사람 6명이 논맨 품삯을 모아 교회를 설립하여 지좌동교회가 자생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1901년부터 1913년까지 4개 군에서 35개 교회가 건립되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는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이어져 황금동교회의 석수일 장로가 신사 참배를 반대하다가 투옥되었고 남산성결교회의 최홍상 목사도 구금되었으며 교회가 해산되고 교회 건물까지 몰수당했다. 황금동교회의 김충한은 1919년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주도하다가 투옥되었다.
광복 후 김천에서는 개신교의 교세가 크게 신장되었고 1948년 11월 22일 황금동교회에서 평화동교회가 분리 신설되었다. 1950년대에 접어들어 신신학(新神學) 풍조가 일어났고 평화동교회에도 신신학을 지지하는 신도가 늘어나게 되면서 1954년에 소속 노회인 경서노회(慶西老會)를 이탈하여 중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보수파인 하두룡(河斗龍) 장로 등 18명이 평화동교회에서 이탈하여 경서노회 소속의 새로운 보수 교회인 김천제일교회를 설립하였다.
또한 6·25전쟁 중인 1951년 8월 19일 이덕근 전도사가 평화동 247번지 김천소년교도소 관사에 10여 명의 주민을 모아 전도하면서 김천침례교회가 설립되었다. 그 외 1945년 남산동에서 처음 설립된 김천구세군교회는 가정집에서 예배를 보다가 1957년 3월 평화동에 적산 토지를 불하받아 교회를 신축하였다.
[현황]
2010년 현재 김천 지역에는 장로교회 151개소, 성결교회 15개소, 침례교회 8개소, 감리교회 5개소, 구세군교회 1개소가 있다. 이중 장로회 소속의 교회를 지역별로 보면 우선 김천시 아포읍에는 인동교회, 의동교회, 공쌍교회, 지동교회, 대신교회, 봉산교회, 제석교회, 진등교회, 아포교회, 하송교회, 동신교회, 승리교회, 실로암교회, 믿음찬교회, 송천교회, 아포중앙교회, 갈보리수양관, 시민교회가 있다.
다음으로 농소면에는 입석교회·신촌교회·농소교회·용암교회·봉곡상교회·봉곡하교회·연명교회·노곡교회·백마교회가 있으며 남면에는 봉천교회·부상교회·오봉교회·옥산교회·옥산제일교회·용전교회·용전제일교회·용전중앙교회·운곡교회·월명교회·초곡교회가, 개령면에는 개령교회·덕신교회·덕촌교회·은천교회가, 감문면에는 금라교회·은림교회·도명희망교회·금곡교회·삼봉교회·감문교회·광덕교회·광덕제일교회·완동교회·이천교회·대양서일교회·대양교회가 있다.
어모면에는 두원교회·상남교회·남산교회·능치제일교회·성능교회·천성기도원교회·능치교회·중왕교회·성도교회·신애교회·영남교회가, 봉산면에는 곤천교회·성산교회·신암교회·봉계교회·태화교회가, 대항면에는 평강교회·직지교회·직지중앙교회·대성동교회·에덴교회가, 감천면에는 감천교회·광기교회가, 조마면에는 대방교회·강곡교회·조마중앙교회·신곡사랑교회·신왕교회가, 구성면에는 구성교회·금평교회·마산리교회·송죽교회·양각교회·임천교회·하강교회가, 지례면에는 지례교회가, 부항면에는 중앙교회·파천교회·대야교회·제일교회·조룡교회·연화교회·중산교회·감주교회·대덕소망교회가 있다.
증산면에는 북부교회·유성교회·장전교회·황항교회가, 모암동에는 동부교회·김천사랑제일교회가, 성내동에는 성내교회가, 황금동에는 김천대교회·수정교회·에바다교회·황금동교회가, 양천동에는 양천교회가, 남산동에 신광교회·로뎀교회·김천중앙교회가, 평화동에 벧엘장로교회·서문교회·평화동교회가, 지좌동에는 대현교회·덕곡제일교회·영락교회·동천교회·제자들 경배와 찬양교회·지좌교회가 있다.
덕곡동에는 덕일교회·덕곡교회가, 부곡동에 부곡교회·부곡광명교회·대곡동교회·새론교회가, 교동에는 한일교회·금릉교회가, 신음동에는 대신동교회·김천시민교회·김천제일교회·예닮교회·늘푸른교회·소망교회·성은교회가, 백옥동에는 미곡교회·한광교회·벧엘교회·백옥교회가, 대광동에는 대광교회·응명교회가, 응명동에는 대명교회가, 삼락동에는 문당교회·삼락교회가 있다.
그리고 침례교회로는 감문면 신풍교회, 성내동 영광교회, 부곡동 남부교회·동산교회·성민교회, 평화동 김천침례교회·은혜침례교회, 대덕면 기쁜소식선교회, 용두동 중앙침례교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