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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강강수월래 놀이를 할 때 부르는 놀이요. 「강강수월래」는 정월 대보름날 달밤 등에 주로 여자들, 특히 어린이나 처녀들이 하는 강강술래 놀이에서 불리는 유희요이다. 이를 「강강술래」라고도 한다. 여성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는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그리면서 뛰는 놀이이다. 1989년 김익두가 집필하고 전북애향운동본부에서 발행한 『전북의 민요』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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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말놀이의 재미를 즐기는 유희요. 「말놀이 노래」는 말장난(pun)의 언어 표현법을 활용해서 말소리의 재미를 만끽하는 언어 유희요이다. 이러한 노래를 어희요(語戱謠)라고도 한다. 어린이들의 노래에도 나타나며, 좀 더 고급스런 말장난은 어른들의 노래에서 보인다. 1989년 김익두가 집필하고 전북애향운동본부에서 발행한 『전북의 민요』에 실려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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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 안현마을에 송주철 공공디자인연구소가 미당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를 모티프로 그린 벽화. 안현마을은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에 있는 인구 72명의 자그마한 시골 마을이다. 미당 서정주 마을로 더 잘 알려진 곳으로 미당과 그의 시를 기리고자 마을 뒷산에 국화를 심고 ‘100억 송이 국화축제’를 열어 2006년 농림부가 선정한 ‘녹색 농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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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에서 엿을 팔면서 부르는 타령조의 비기능요. 「엿타령」은 엿장수가 엿을 팔면서 부르는 노래이지만 엿과 바꾸어 주는 물건을 언어유희로 부르는 일종의 놀이요이다. 「엿 타령」은 엿의 판매를 위해 부르고 있지만 엿과 바꾸는 물품을 사설로 끌고 와서 끊임없이 부르기 때문에 사설 자체가 해학성을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다. 1995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고창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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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6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경. 『불설대목련경(佛說大目蓮經)』은 효도에 관하여 설한 불교 경전으로 『목련경』 또는 『대목건련경(大目犍蓮經)』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부터 효도의 경전으로 널리 독송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유포된 대표적인 위경(僞經)이다. 『불설대목련경』은 중국에서 『우란분경(盂蘭盆經)』을 원본으로 하여 목건련[목련존자]의 효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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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조선 전기 승려 기화(己和)가 쓴 책. 기화[1376~1433]는 충주에서 태어났다. 법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 처음 법명은 수이(守夷)이고 처음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성은 유씨(劉氏)이다. 저서로 『원각경소(圓覺經疏)』, 『반야경오가해설의(般若經五家解說誼)』,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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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조선 전기 승려 기화(己和)가 쓴 책. 기화[1376~1433]는 충주에서 태어났다. 법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 처음 법명은 수이(守夷)이고 처음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성은 유씨(劉氏)이다. 저서로 『원각경소(圓覺經疏)』, 『반야경오가해설의(般若經五家解說誼)』,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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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마재 를 넘어 서해 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마을은 그리 크지 않지만 예전에는 150여 가구가 모여 살았던 제법 규모 있는 마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살림은 썩 넉넉하지 않아서, 서정주 시인이 자서전에 술회한 것처럼, 소작을 짓거나 배를 타거나 소금을 굽거나 어물 행상으로 간신히 살아 나갈 수 있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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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서 ‘반암댁’으로 불리는 김수금[1925년생] 씨는 젊어서 9남매를 낳았지만 그 중 다섯을 내리 잃어버리고 이날까지 평생 가슴 속에 화병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할머니는 친정인 아산면 탑정에서 열아홉에 혼례를 올리고 3년을 친정에서 살다가 1946년에 시댁인 진마마을로 들어왔다. 혼례를 올릴 당시[1944년] 신랑은 스물여덟 살이나 먹은 노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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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의병장. 강대영은 1875년 5월 13일 전라북도 흥덕 부안 검곡[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에서 태어났다. 1909년 2월 15일 김영백(金永伯) 의병장으로부터 130여 명의 의병과 총기 70여 정 및 도검 5자루를 인계받아 의진(義陣)을 편성하였다. 이후 의병장으로서 고창의 반등산, 흥덕의 수강산 등지에서 군사들을 훈련시킨 후 진군하던 중 체포되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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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토성 터. 창내토성에 대한 문헌 자료나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창내토성으로 볼 수 있는 기록으로는 『대동지지(大東地志)』 권11에 나타나는 “오태성 서쪽 15리(吳泰城西十五里)”라는 기록을 들 수 있는데, 이는 흥덕읍성에서 서쪽으로 약 5㎞ 떨어진 창내토성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창내마을 뒤쪽인 북측 야산에 위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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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검산리는 검곡(檢谷, 劍谷)의 ‘검’자와 중산(中山)의 ‘산’자를 따서 검산(劍山)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팽정(彭丁)·창내(倉內)·중산·장등(長嶝)·검곡·부귀(富貴), 이서면 신안(新安) 등을 병합하여 검산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중매[일명 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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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소요산 소요사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양치식물 고란초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고란초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고란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고란초라고 불렸는데, 최근 이곳에서는 고란초를 발견할 수 없다. 고란사의 고란초를 가지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믿음과 사람들이 남획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산림청에서 선정한 희귀식물로 보호 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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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 부안초등학교에 있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의 석탑. 고창 부안초등학교 내 석탑은 원래 상등리에 있었으나 6·25전쟁 직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부안초등학교 정문 옆 개교60주년기념비 왼쪽에 세워져 있다. 조각 양식이 통일 신라의 석탑과 비교하여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려 후기나 조선 전기에 사찰에서 조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흥덕터미널에서 남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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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에 있는 조선 시대 분청사기 요지. 고창 분청사기요지에는 구릉 위의 작은 저수지 왼쪽 경사진 언덕에 가마벽편과 요도구, 분청 사기편 등이 산재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고부군에 자기소 2개소가 있었는데, 모두 군 서쪽 부안군에 있다고 되어 있다. 즉 부안면 수동리는 당시 고부군에 소속되었고, 이곳 해안가에 2개소의 자기소(磁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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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팽나무 노거수.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의 둘레 6.56m이다. 동서 22.7m, 남북 26m이다. 팽나무는 옛날부터 풍수지리설에 따른 비보림(裨補林)이나 바람을 막아 주는 방풍림(防風林)으로 많이 심었다.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8월 대보름날에 당산제와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를 벌이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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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공설 납골당. 고창군 추모의 집은 매장 위주의 장례 문화를 지양하고 화장·납골 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1년 조성 계획이 수립된데 이어 2004년 1월 1일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부지 면적 8,732㎡, 연면적 1,015㎡ 규모에 지상 2층으로 되어있으며 10,000기의 납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실과 제사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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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는 고창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한국의 현대시를 대변하는 언어 연금술사이다. 서정주는 토속적, 불교적 내용을 주제로 한 서정시를 많이 쓴 한국의 이른바 생명파 시인이다. 서정주는 1941년 첫 시집 『화사집(花蛇集)』을 낸 이래 『귀촉도(歸蜀道)』, 『국화 옆에서』, 『동천(冬天)』, 『질마재 신화』를 비롯하여 1997년 열 다섯 번째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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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등리에 있는 사립 중학교. 자아실현으로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고, 근검노작(勤儉勞作)의 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며, 창조개척(創造開拓)의 의지로 세계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사람을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47년 12월 15일 부안중학원으로 개교하여, 1953년 12월 30일 홍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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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등리에 있는 영어 체험 학습 시설.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는 고창군의 초·중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제와 유사한 영어 사용 환경에서 체험 중심으로 영어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 영어 교육 기관이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 고창군청이 연계하여 만든 상설 영어 체험 학습 시설이다.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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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요지.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요지는 총 4기의 가마와 퇴적층이 확인되었으며, 조선 전기의 가마 구조와 도자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요지의 4기의 가마 중 1호 가마는 선운리 요지의 가마 구조와 동일한 계단식의 불턱이 조성되어 있다. 출토 유물로는 귀얄·덤벙·인화 분청사기, 흑유, 백자, 옹기 등이 있으며, 유물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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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일대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 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공의 임무를 띤 여행자뿐만 아니라 때때로 일반 행인에게 제공되기도 하였다. 역과 함께 설치된 시설이어서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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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본관은 울산(蔚山)이다. 1919년 10월 27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에서 인촌(仁村) 김성수(金性洙)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상흠은 연희전문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9년 12월 같은 학교 학생인 서영원(徐泳源)·김재황(金在璜)·김영하(金永河)·이동원(李東元)·민영로(閔泳魯) 등과 함께 서울 사직동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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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교육가·언론인·정치가·기업가. 본관은 울산(蔚山)이며, 호는 인촌(仁村)이다. 1891년 10월 11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에서 호남의 거부였던 김경중(金暻中)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3세에 큰아버지인 김기중(金祺中)의 양자가 되었으며, 13세에 고광석(高光錫)과 혼인하였다. 김성수는 1906년 전라남도 창평에서 송진우(宋鎭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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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자는 사익(士益)이다. 1845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김창강(金昌强)이다. 김양두는 1886년 무과에 입격하여 선전관을 지내는 등, 학식과 용모가 출중했다고 전한다. 과거에 합격한 양반 출신이지만 봉건 정부에 대한 저항 의식으로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동학 농민 혁명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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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기업가. 본관은 울산(蔚山)이며, 아명은 판흥(判興), 호는 수당(秀堂)이다. 1896년 10월 1일 전라북도 고부군 부안면 인촌리[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김경중(金暻中)이며 어머니는 장흥고씨(長興高氏)이다. 김성수(金性洙)가 형인데, 큰아버지 김기중(金祺中)의 양자로 들어갔다. 김연수는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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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고창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향(鄕)은 신라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있었던 특수 행정구역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7권 여주목(驪州牧) 고적(古跡) 등신장조(登神莊條)에 “신라가 주군(州郡)을 건치할 때 그 전정(田丁)이나 호구가 현이 될 만하지 못한 곳에는 향 또는 부곡을 설치하여 소재 읍에 속하게 하였다.”라고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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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에 속하는 유인도. 섬 이름은 섬에 대나무가 무성하여 ‘대섬[竹島]’이라는 말과 섬이 크게 보인다고 해서 ‘대섬[大島]’이라고 불렀다는 말이 있다. 한자로 지명을 표기하면서 죽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두 섬 안 쪽에 있다고 해서 내죽도라고 한다. 고려 후기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흥덕현에 속하였다가 1914년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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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이 되면 마을 잔치가 벌어졌다. 마을의 가장 큰 어른이자 마을 수호신인 당산에 제물을 바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던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마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중단과 복원을 반복하다 지금은 중단되었다. 진마마을 사람들은 언제부터 당산제를 지냈는지 모른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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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회관 앞길을 따라 웃돔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우물이 딸린 옛집이 하나 나오는데, 그 마당에는 피부 색깔이 불그죽죽하고 그 생긴 모양새가 흉측하기만 한 조각상들이 즐비해 있다. 그런데 그 조각상들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름 아닌 도깨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흡사 여느 시골 마을 앞을 지키고 있는 장승을 연상시키는 듯한 이런 도깨비 조각상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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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에서 발원하여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마파천이 발원하는 부안면 송현리 고잔마을은 부안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9㎞ 지점에 위치해 있다. 마을의 형상은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한다. 부안면 송현리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주민들이 소금 생산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지금은 바다를 간척해서 농사를 짓거나 소금 생산을 겸하고 있다. 마파천의 유역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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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잃었지만, 고추는 고창군의 주요 특산물 중 하나였다. 고창군에서 일찍이 ‘해풍고추’를 상업적으로 브랜드화 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는데, 그에 따라 한때는 고추 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해풍고추를 알리는 홍보물에는 “전국 최고의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 땅에서 터널식으로 재배하고 칠산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태양열을 이용, 자연 건조하므로 색상이 선명하고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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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도깨비집 입구에 있는 웃돔샘[마을 우물]은 예전부터 마을의 중요한 식수원이었다. 마을의 동네 아낙들은 이 우물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을 물을 긷거나 길어 올린 물로 빨래를 했다. 모름지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피어나기 마련이다. 하물며 노란 국화가 심심치 않게 피어 있는 향기로운 진마마을의 우물가였으니, 게다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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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서정주 시인의 생가 바로 옆에는 ‘우하당(又下堂)’이란 현판이 걸린 작고 아담한 초가 한 채가 서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서정주 선생의 동생 서정태[1923년생] 씨가 살고 있다. 우하당 주인의 첫인상은 무척이나 깔끔했고, 그러면서 선비의 기품이 느껴졌다. 여든 살이 넘은 고령의 할아버지가 사는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하게 정리된 집 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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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미당시문학관에서 매년 열고 있는 문학제. 미당문학제는 매년 다양한 질마재 국화꽃밭을 중심으로 중앙일보사가 주최하는 ‘미당문학상’과 ‘미당백일장’ 시상식이 열리고, 동국대학교가 주최하는 ‘미당학술대회’가 개최되며, 질마재 주민과 전국 문인들이 서정주의 『질마재신화』 책 내용의 ‘질마재 신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2005미당문학제에서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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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 있는 미당 서정주 문학관. 미당시문학관은 20세기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미당 서정주 업적을 보존, 선양하기 위하여 고창군과 제자 및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개관되었다. 20세기 한국의 대표적 시인인 미당 서정주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 향유를 통한 문화 창달과 한국 문학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범세계적 시문학 순례지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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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시인이 태어난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서는 질마재문화축제위원회와 미당시문학관, 동국대학교 등에서 해마다 국화꽃이 만발할 때 주최하는 ‘질마재문화축제’와 ‘미당문학제’ 등이 열린다. 이런 축제날에는 상상만으로도 흥겨워지는 행사들이 펼쳐지는데, 미당의 시문학을 기리는 의미의 각종 학술 행사뿐만 아니라, 문학 강연과 시낭송 대회 및 콘서트, 각종 마을 생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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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암리의 지명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봉오(鳳梧)·인촌(仁村)·대고(大姑) 각 일부, 이서면 죽도(竹島)를 병합하여 봉암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봉오[일명 봉오리] 동쪽에 할미당이 있던 고당산(故堂山)[일명 할미당]이 솟아 있고, 봉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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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인촌마을에 있는 당산나무. 봉암리 인촌마을에는 두 개의 당산이 있다. 윗당산은 마을회관 위쪽 언덕에 있는 괴목이고, 아랫당산은 김성수 생가 입구 정자 옆에 있는 수령 500여 년의 느티나무이다. 부안면에서 지방도 734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가다 보면 인촌 김성수 생가 표지판이 나온다. 그 입구에 인촌마을의 표지석이 보이고, 그 뒤에 당산나무와 인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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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죽도마을에 있었던 제당. 봉암리 죽도마을에는 바다에서 떠내려 온 궤짝에 담긴 깃발과 풍물을 모셔둔 영당이 있어 정월 초사흘에 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영당이 낡아 무너져 제를 지내지 않고 있다. 봉암리 죽도마을 영당과 관련하여 전설 및 설화가 전해져 온다. 지금으로부터 370년 전에 바다에서 궤짝이 떠내려 왔는데, 주워보니 그 속에서 용이 그려 있는 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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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스스로 공부하여 기초가 튼튼한 어린이, 기초 과학 교육으로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바른 생활 습관을 지니고 더불어 사는 어린이, 몸이 튼튼하고 마음이 굳센 어린이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40년 5월 29일 봉암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초대 교장으로 장현근이 부임하였다. 1959년 12학급까지 편성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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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부녀자들은 지금도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집 안에 머물고 있는 신에게 맑은 물 한 잔을 정성스럽게 올리고 비손을 한다. 집 안을 지키는 신은 성주, 조왕, 삼신, 철륭 등이다. 이 가운데 성주는 집을 지키는 신으로 집 안에서 가장 큰 신이다. 그래서 성주는 안방 윗목에 좌정해 있다. 진마마을에서는 지금도 설과 추석에 꼭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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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행정구역. 부안면은 간척지 논이 많아 부유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부안(富安)이라 하였다. 고려 전기에 자억현, 고려 후기에 흥성현, 조선 중기 이후 흥덕현이었다. 1906년(고종 43) 흥덕군 부안면으로 개편하여 중보(中洑)·덕흥(德興)·계곡(鷄谷)·서당촌(書堂村)·상오산(上鰲山)·하오산(下鰲山)·우수점(雨水店)·구정(九井)·수남(水南)·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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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에 있는풍물 단체. 부안면 수강농악단은 1996년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이 회원들의 취미 활동 도모와 함께 잊혀 가는 우리 가락을 보존하고 부안면민의 특색 있는 자랑거리를 후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1996년 부안농협 농가주부농악단으로 시작되었으며 2002년 제2회 고창농악경연대회를 계기로 부안면 수강농악단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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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에 있는 부안면 관할 행정 기관. 부안면사무소는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과 관련된 지방 행정의 기초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부안면은 본래 고부군(古阜郡)에 속했다가 1906년 흥덕군에 예속될 때 부외면(富外面)과 부내면(富內面)을 합병하여 부안면이라 칭하게 되었다. 부안면사무소도 그 무렵 만들어졌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하지 않다. 마을 행정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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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등리에 있는 정기 시장. 부안시장은 5일과 10일에 개장되고 있는 규모가 작은 면단위 오일장이다. 부안시장의 이전 명칭은 난산시장이었으며 고창상설시장 등과 함께 조선시대의 향시로부터 이어져온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서 일제 강점기에는 1호 시장으로 분류되었다. 1965년 2월에 개설되었으며 1996년 시장 건물이 신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지 면적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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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건강하고 개성 있는 어린이, 능력 있고 자주적인 어린이, 탐구하고 개척하는 어린이, 예술을 사랑하고 창조하는 어린이, 도덕적이고 애국·애족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19년 4월 1일 사립 오산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81년 3월 부안국민학고 병설유치원을 인가받았다. 1993년 동남분교, 1994년 수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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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새마을지도자 최영일[1956년생] 씨. 그의 집은 마을 사람들과는 조금 떨어진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양계장이다. 본래 최영일 씨는 진마마을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익산에서 태어났다. 학교를 다니고 결혼과 함께 일가를 이루며 살아온 근거지는 군산이었다.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동생이 고창에 들어와 살게 되었는데, 이 무렵 그에게 비춰진 고창의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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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창리는 마을에 환곡을 넣어 두던 곳집이 있어서 사창(社倉)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이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사창·신점(新店), 일서면 진목정(眞木亭) 일부를 병합하여 사창리라 하고 고창군 벽사면에 편입하였고, 1935년 3월 1일 도령 제1호에 따라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사창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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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등리는 산등성이 위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상등(上嶝)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이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중등(中嶝)·상등·등성(登城) 일부를 병합하여 상등리라 하고 고창군 벽사면에 편입하였고, 1935년 3월 1일 도령 제1호에 따라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구꾸게[일명 구현(仇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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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등리 반계마을에 있던 당산나무. 반계마을은 중흥마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안면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있다. 반계마을에는 별도의 이정표가 없으며, 하천을 끼고 있다. 마을 북쪽 입구 오룡천 냇가에 높이 7m 내외, 둘레 1m 정도의 팽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라고 불렀다. 음력 1월 3일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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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등리 상굴마을에 있던 당산나무. 부안면에서 고창 방면으로 가는 방향 오른쪽에 있는 상굴마을은 부안면 소재지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다. 상굴마을 중앙 상등 2구와 3구 사이에 높이 15m, 둘레 5m의 홰나무[槐木] 한 그루가 있었는데, 조경환(曺璟煥)의 6대조 조익순(曺翊舜)이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한다. 1970년대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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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암리는 상포(象浦)의 ‘상’자와 석암(石岩)의 ‘암’자를 따서 상암(象岩)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석암·원당(元堂)·상포·반월(半月)·인촌(仁村) 일부를 병합하여 상암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황시암골 위에 서쪽 부안면 봉암리의 대섬과 마주 보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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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상포마을에 있는 당산나무. 상포마을 북쪽 야산 정상에 200년 묵은 팽나무 일곱 그루가 한 나무처럼 어우러져 있는데, 이것이 상포마을의 당산나무이다.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낙파정(樂波亭)이라는 정자 옆에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상암리 상포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화액(禍厄)을 막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음력 섣달그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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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상암저수지는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지섬동과 농월마을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건립된 저수지로, 1951년 착공하여 1852년에 완공되었다. 제방 형식은 필댐[죤형]이며, 제방 체적은 2만 2000㎥, 제방 길이는 445m, 제방 높이는 4.3m이다. 총저수량은 592.56천 t, 유효 저수량은 591.96천 t, 사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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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없어졌어라우. 빈 집, 다 서울로 가고 많이 없어. 그때는 서울로 안 간게 요런데 곁방에서도 살고 사람 만했는디 인자는 얼매 안 되야 인자……. 우리 작은아들 낳든 해에까지 [당산제를] 다 허고, 그 멫(몇) 살 먹음서부텀 별로 안 했어라우. 참 억시게 했어라. 쇠꾼 사다가 했어, 쇠꾼, 꽹과리 치는 사람……. 그때는 인자, 고깔 쓰고, 다 맹글고[만들고] 전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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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남리에 있는 수령 약 250년의 노거수. 서어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산지나 온대림, 해안 지역에서 자생한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국내에는 황해도, 강원도 이남에 분포하고 있다. 개화 시기는 4~5월이고 크기는 15m이다. 나무 껍질은 회색이고 근육 모양으로 울퉁불퉁하다. 작은 가지는 홍갈색을 띠며 털이 없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장난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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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선운리는 마을 앞에 포구가 있어서 선운포(仙雲浦)라고 명명한 것에서 기원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이서면과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부안면의 구룡리(九龍里)·신흥리(新興里) 일부, 이서면 선운리를 병합하여 선운리라 하고 고창군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구룡동 동쪽에 귀영다래, 독내들 밑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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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복분자주 제조회사. 선운산복분자주 흥진은 고창 지역의 민가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던 복분자주를 널리 알리고 대량 생산하여 판매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선운산복분자주 흥진이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복분자주, 산매수, 나애오디 등 주류의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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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앞에는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그곳은 원래부터 들판이 아니었다. 바다였던 곳을 간척하여 육지로 만들었다. 마을에는 포구도 있었다. 포구의 이름은 ‘선운포’였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가난해, 김성수 씨의 아버지인 동복영감의 전답을 소작하거나, 아니면 합자해 조그마한 배로 어업을 하거나, 밖에 사람들이 와 경영하는 소금막에서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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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소요사(逍遙寺)의 창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 백제 위덕왕 때의 고승이던 소요대사(逍遙大師)에 의해 개창되었다는 설이다. 당시 소요대사는 이곳 소요사에서 큰 가르침을 깨닫고, 이름을 얻은 곳이라는 의미에서 산 이름도 소요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 번째 창건설은 지리산 화엄사와 천은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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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 소요사에 있는 조선 시대 승탑. 부도(浮屠)는 스투파(Stupa)라는 산스크리트어를 한자화한 것으로, 스투파는 부처가 죽은 뒤 화장한 후 그 장골을 넣은 장골처를 일컬으며, 이를 불탑, 탑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부처의 장골처인 탑과 승려의 장골처인 탑을 구분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데, 현재 탑은 부처의 장골처를 말하고, 부도는 승탑을 일컫는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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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와 선운리에 걸쳐 있는 산. 소요산은 소요대사가 창건한 소요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소요사는 풍수지리상 제비가 보금자리에 깃든 형상의 연소혈(燕巢穴)로, 소요산 목울대 부근[소요산 동쪽 암벽 아래]에 있다. 소요산의 별칭은 높이가 같은 경수산[경수봉]과 형제처럼 나란히 솟아서 형제봉으로 불리며, 두 개의 산중에서 하나가 흥하면 하나는 쇠퇴한다는 속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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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는 개항기까지 흥덕군 이서면에 속해 있었다. 마을 앞에 포구가 있어 ‘선운포’ 또는 ‘선운’이라 불렀다. 그러던 것을 1914년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부안면 구룡리와 신흥리 일부를 병합하여 ‘선운리’라 하고 고창군 부안면에 편입시켰다. 선운리는 자연마을인 진마, 신흥, 서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서정주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진마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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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현리는 송암(松岩)의 ‘송’자와 안현(鞍峴)의 ‘현’자를 따서 송현(松峴)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소고(小古)·안현·대고(大古)·송암·신흥(新興) 일부를 병합하여 송현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산정물[일명 산정(山亭)] 앞에 물은골, 선암뜸 남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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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남리는 수강산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 수남(水南)이라 하였다. 다른 이름으로는 지로지(芝老池)가 있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수남·선량(善良)·신기(新基)·검곡(檢谷) 일부를 병합하여 수남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수남리는 부안면의 동부에 있다.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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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남리 지노지마을에 있던 당산나무. 마을 북쪽 뒷산에 모정이 있었고, 그 옆에 높이 15m, 둘레 3m 50㎝의 팽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팽나무를 마을을 보호하는 남신(男神)으로 여겨 약 100여 년 전부터 정월 초사흘에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그러다 2099년을 기준으로 15년 전에 폭설로 인해 팽나무가 죽었다. 그 후에 나무를 다시 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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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동리는 수강산(水崗山)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 수동(水東)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주촌(舟村)·회룡(回龍)·종산(鐘山)·용전(龍田)·상대동(上大洞)·하대동(下大洞)·갈마동(渴馬洞)·부귀(富貴) 일부를 병합하여 수동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터골[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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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 1구 뱃말마을에 있던 당산나무와 당산석. 뱃말마을은 예전에 마을 일대에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배를 묶어놓으면서 붙여진 지명이다. 뱃말마을에는 두 종류의 당산이 있는데, 그 하나는 마을 동쪽 동산 위에 있는 높이 3m, 둘레 20㎝의 팽나무이다. 이 나무는 100여 년 전에 죽은 고목 자리에서 새로 움이 난 나무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팽나무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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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3리 종산마을에 있던 샘과 정자나무. 종산마을은 북산마을이라고도 부르며, 심원에서 흥덕 방향으로 가는 길에 ‘종산마을’이라고 쓴 이정표가 보인다. 마을의 서북쪽 산 위에 샘과 높이 4m 둘레 1.5m의 정자나무가 있었다. 당산에서 새벽에 목욕하고 공들여 기도를 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마을에는 실제로 그곳에 가서 공을 들여 아들을 낳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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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수동저수지는 하류의 간척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갈곡천의 상류인 대동천을 막아 건립한 저수지로서, 1985년 착공하여 1987년에 준공되었다. 제방 형식은 필댐[죤형]이며, 제방 체적은 3만 3600㎥, 제방 길이는 280m, 제방 높이는 12.6m이다. 총저수량 827.37천 t, 유효 저수량 827.37천 t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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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앙리는 수강산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수앙(水央)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용현(龍峴)·반룡(盤龍)·신천(新川)을 병합하여 수앙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반룡과 용현 사이 큰길 옆에 고려장이 많이 행해졌던 고려장등이라는 산등성이가 있는데 새로 막은 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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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은 서정주 시인의 고향이다. 바로 그곳 진마마을로 들어서면 마을 입구에 시인을 기리기 위한 건물 한 채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은 진마마을의 명물이 된 미당시문학관이다. 미당시문학관은 2862평[약 9461㎡]의 부지에 푸른 잔디가 선연한 운동장과 전시동, 그리고 근처에 이웃해 있는 서정주 생가를 함께 아우르고 있다. 미당시문학관은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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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이지. 질 큰집. 우리 집서 다 뻗어 나가서, 칠대, 팔대까지 나왔어. 한 정지서[부엌에서] 팔대까지 나갔은게.” 한양조씨 종부인 주광순[1924년생] 씨는 택호가 ‘난산댁’이다. 그녀는 열여덟 살이었던 1942년에 스물일곱 살의 한양조씨 8대 종손 조태형 씨와 결혼하였다. 혼인할 당시 신랑은 상복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죽고 3년상이 다 끝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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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은 토속적인 서정의 시인으로 유명한 미당 서정주 시인이 태어난 곳이다. 서정주 시인의 시세계는 원초적인 관능미와 생명력에 대한 강렬한 찬사가 돋보이는 첫 시집 『화사집(花蛇集)』[1941]에서부터, 전통적 사유의 깊이를 신화를 빌려 표현했던 『귀촉도(歸蜀道)』[1948]와 『신라초(新羅抄)』[1961]를 거쳐, 토속적인 구어와 생동하는 문체를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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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향이다. 그래서인지 진마마을에 들어서면 시인이 살아온 인생과 문학의 흔적들이 즐비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풍경은 ‘미당 외가’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는 방앗간이다. 그 방앗간 뒤편이 시인의 외할머니가 살았던 곳이다. 미당의 시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에는 “나는 어머니한테 꾸지람을 되게 들어 따로 어디 갈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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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에 있는 체험 마을. 안현돋음볕마을은 2006년 녹색 체험 마을로 선정되면서 자연 체험, 농사 체험, 생활 문화 체험, 놀이 체험을 마련하여 인적이 드문 농촌 마을을 활성화시키고자 조성되었다.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1915~2000]와 그의 시를 기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마을 뒷산에 국화꽃을 심고, 2006년 10월 ‘100억송이국화축제’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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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사람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했다. 농사철이 되면 농부로 살았고 바다에 나가면 어부로 살았다. 하지만 바다를 막는 거대한 토목 공사가 시작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어부로 살 수 없었다. 바다는 농토로 변하고 어부는 농부가 되었다. 간척이 된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진마마을의 땅은 농사짓기에 그리 좋은 땅은 아니다. 자갈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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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절 터. 연기사(烟起寺) 창건에 대해서 연기조사 창건설과 도선국사 창건설이 있다. 연기조사가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 설득력을 갖는다. 지리산 화엄사를 창건하기도 한 연기조사는 황룡사 출신 승려로, 신라 경덕왕 때의 인물이다. 연기사의 창건 경위나 그 내력은 알 수 없다. 다만 연기사 터의 발굴, 조사를 통해 고려 시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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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를 시조로 하고 이척·이여상·이유징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연안이씨는 당나라 장군 이무(李茂)를 시조로 한다. 이무는 660년(무열왕 7) 소정방(蘇定方)이 신라의 동맹군으로 백제를 침공했을 때 중랑장(中郞將)으로 따라왔다가 신라에 귀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안이씨 고창군 입향조인 이탕(李湯)은 좌의정을 지낸 이원발(李元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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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앙리에 있는 개항기 연안이씨 가문의 정려. 연안이씨 이우락(李遇洛)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자라 부모 봉양을 해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소급해서 3년 상기를 치렀다. 여막에서 정성을 들여 시묘하면서 통곡하는 정성은 보는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선산에 벌레가 생기자 까마귀나 까치가 와서 쪼아 호위하여 주었다고 전한다. 이우락은 계모를 친어머니와 같이 모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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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교회. 오산교회는 ‘주 안에서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표어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는 교회이다. 지역 사회 복음화와 지역 주민들의 문맹 퇴치를 위해 설립되었다. 1912년 10월 5일 일본인 마스도미 야스자에몬[枡富安左衛門]이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에 위치한 자신의 사과 농장 한쪽에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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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산리는 자라 모양 처럼 생긴 오미등 밑에 있는 마을이므로 오산(鰲山)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상오산(上鰲山)·하오산(下鰲山)·우수점(雨水店)·구정리(九井里), 이서면 동성리 일부를 병합하여 오산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하오산 앞들 가운데 둥그런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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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 하오산마을에 있는 당산. 오산리 하오산마을에서는 음력 2월 초하루에 마을의 무사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다. 오산리 하오산마을은 부안면에서 선운사 방향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남쪽 중앙에 오산리 하오산마을 당산이 있다. 마을 사람들이 높이 약 10m, 둘레 1.5m의 팽나무 한 그루를 마을의 수호신목으로 여겨 옛날부터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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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오산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오산저수지는 고창군 부안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건립된 저수지로서, 1940년 착공하여 1945년에 준공되었다. 제방 형식은 필댐[죤형]이며, 제방 체적은 2만 ㎥, 제방 길이는 140m, 제방 높이는 14m이다. 총저수량은 51만 6000t, 유효 저수량은 51만 6000t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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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산리는 풍수지리상 마을 주위 산세가 용의 형국이므로 용산(龍山)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이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용산·신덕(新德)·반정(盤亭)을 병합하여 용산리라 하고 고창군 벽사면에 편입하였고, 1935년 3월 1일 도령 제1호에 따라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용산 서남쪽에 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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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운양리는 백운(白雲)의 ‘운’자와 조양(朝陽)의 ‘양’자를 따서 운양(雲陽)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일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백운·삼태(三台)·중등(中嶝)·조양·궁현(弓峴)·진목정(眞木亭), 이서면 석산(石山) 일부를 병합하여 운양리라 하고 고창군 벽사면에 편입하였고, 19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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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 웰빙청국장.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 있는 청국장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의 이름이다. “다우리라 그래, 다우리. 다우리가 뭔 말이여? 내만 건강해선 안 된단 거지. 옆에, 다 모두가, 더 넓게, 다 포괄적으로 다, 다 우리 허자 그 말이야.” 현재 다우리 웰빙청국장의 주인은 김갑성[1947년생] 씨다. 하지만 그는 멀지 않은 시간 내에 청국장 공장의 주인은 진마마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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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에 있는 인촌(仁村) 김성수(金性洙)가 살았던 조선 후기 생가(生家). 인촌 선생 생가는 교육자, 사업가, 정치가였던 인촌(仁村) 김성수(金性洙)[1891~1955]와 수당 김연수 형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장소이다. 김성수는 대한민국 제2대 부통령이었으며, 정치, 언론,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한국 근대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김성수, 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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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일조량과 강우량으로 복분자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고창군은 전국 재배 면적의 40%를 차지할 만큼 이젠 복분자 산업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폴리페놀 성분이 다른 지역의 복분자보다 2배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고창 복분자는 하루가 다르게 그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고창의 복분자 산업은 2009년 현재 1300억 원[생과, 술, 한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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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에 있는 음식점. 전주회관은 2000년 4월 권영출이 참게장 요리를 전문으로 하여 개업하였다. 좌석은 80여 석 규모이며, 주차 시설은 약 15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전주회관은 선운사 나들목 부근에 위치하며, 전라북도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참게장은 양파·청양고추·마늘·파 등의 온갖 양념으로 버무려져 나오며, 생김에 싸서 먹는다. 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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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서는 설날이 되면 정성껏 제물을 장만하여 차례를 지낸다.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많이 간소해진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진마마을에서는 차례를 지내는 데도 집안에 따라 순서가 정해져 있다. 가장 먼저 장손 집에 모두 모여 차례를 지낸 다음, 서열에 따라 순서대로 차례를 지낸다. 그러면 오전 10시경에나 모든 집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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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는 차가 들어오고 나갈 만한 큰길이 없었다. 간척이 되기 전, 진마마을은 바닷물이 넘실대는 해안 마을이었다. 마을로 들어오거나 마을을 나가기 위해서는 좌치나루터와 질마재 고갯길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좌치나루터는 주진천[또는 인천강ㆍ장수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에 있었다. 좌치나루터에서 나룻배를 운영했던 뱃사공 2명이 마을에 있었다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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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인간이 이생에 태어나서 살다가 저승으로 갈 때가 되면 제일 먼저 그 혼이 몸과 분리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예전에 흔하게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누구네 집에서 혼불이 나간 걸 보니 금방 초상을 치르겠더라.”는 이야기였다.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서는 혼불의 모양을 보고 성별을 구분했다. 남자의 혼불은 기다란 모양이고, 여자의 혼불은 동글동글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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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중흥리는 통폐합된 여러 마을 중 중보(中洑)의 ‘중’자와 덕흥(德興)의 ‘흥’자를 따서 중흥(中興)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중복·덕흥·계곡(鷄谷)·서당촌(書堂村)을 병합하여 중흥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서당촌 뒤로 알미[일명 난산(卵山)]가 솟아 있다. 부안면 오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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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 덕흥마을에서 정월 초사흘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중흥리 덕흥마을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사흘에 당산나무와 당산석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덕흥마을 앞에 팽나무 거목이 한 그루 있었고 마을 뒤쪽에 3그루가 함께 있었는데, 1970년대에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경지를 정리할 때에 없애 버렸다. 당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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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 알뫼장터에 있던 당산. 예전에 중흥리 알뫼장터에서 음력 정월 초사흘에 당산나무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는데, 지금은 당산나무도 없고 당산제도 지내지 않는다. 중흥리 알뫼장터에는 알처럼 생긴 산이 있어 알뫼, 알메, 알미라 하였으며, 예전에는 큰 장이 섰는데 지금은 매월 5일과 10일 닷새 간격으로 장이 선다. 장터 동쪽 입구 양조장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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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오산리로 넘어가는 고개. 소요산 자락에 있는 질마재는 미당 서정주 시인이 유년기에 고향 사람들과 겪었던 풍속을 산문 양식으로 담은 여섯 번째 시집 『질마재 신화』의 주요 무대이다. 시인은 전통적인 ‘이야기꾼’으로 변모하여 촌락 사회의 일상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을 발굴하고, 질펀한 토속어로 흥미진진한 일상의 삶을 신화적 단계로 끌어올리는 탁월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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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 있는 미당시문학관을 둘러봤으면, 이제 질마재로 가 볼 일이다. 질마재 정상까지는 시문학관에서 2.2㎞ 정도. 질마재로 가려면 마을 앞으로 난 큰 도로를 따라가지 말고, 마을 안길로 들어가 기웃기웃 고샅길 너머로 살림집들을 구경하면서 가는 게 좋다. 마을 안길을 따라 질마재로 가다 보면, 미당이 1924년 줄포공립보통학교[현 줄포초등학교]에 입학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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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이 속해 있는 선운리는 2009년 1월 이웃한 송현리와 함께 ‘사리안권역’이란 이름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2014년까지 4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체험 관광과 도농 교류, 주민 소득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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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시인의 고향이기도 한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은 질마재를 문(門)으로 삼아 한 집처럼 모여 살아온 마을이다. 질마재를 문으로 삼았다는 말은, 옛날에는 질마재가 외부에서 진마마을로 가는 유일한 통로였기 때문에 나온 말이란다. 이 고개에서 바라다볼 때 서쪽으로 변산반도(邊山半島)를 휘감아 도는 서해가 있고, 그 앞에 드문드문 마을이 서 있는데, 말하자면 앞으로는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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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의 법조인. 최용관은 1913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서 태어나, 고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47년부터 법관으로 활동하며 광주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으로 재직하였다. 1968년부터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장으로 재직하였다. 1971년 5월 25일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지구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용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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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 혁명가. 최치홍(崔致洪)은 지금의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에서 태어났다. 영학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1899년(고종 36) 4월 28일 흥덕 주재 광주지방대 사령관에게 이첩되었다. 영학당 사건은 동학 농민 혁명 후 1898년(고종 35) 12월 흥덕에서 일어나 이듬해 6월까지 흥덕, 고창, 고부, 무장 지방에 번졌던 농민 항쟁을 말한다. 18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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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사람들은 봄이 되면 모판을 준비하여 못자리를 만든다. 모가 다 자라면 모내기를 하고, 벼가 자라는 동안 간간히 병에 걸리지 않게 농약을 친다. 8월이 되면 푸르스름한 벼가 꼿꼿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드는데,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푸르스름한 빛이 노란 황금빛으로 물들고, 9월이 되면 세상과 자연의 이치에 수긍하듯 고개를 숙인다. 이렇게 노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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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埋香)[내세(來世)의 복을 빌거나 침향을 얻기 위해 참나무나 향나무를 강이나 바다에 담가 둠. 또는 그런 일]을 할 때 참나무는 아무 곳에나 그냥 묻는 것이 아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매향의 최적지는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어야 한단다. 따라서 매향은 섬이나 해안 지역, 구체적으로는 개펄이 최적지라 알려져 있다. 황점술[1944년생] 씨는 부안면 선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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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입구에 새로 설치된 의자 모양의 문을 지나 서정주 시인의 생가를 둘러보다 보면, 울타리라든가 앞마당이라든가, 여기저기 조그마한 틈이라도 보일라치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는 봉긋봉긋한 국화꽃들이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다. 비단 생가 근처만이 아니라, 진마마을 어디를 가더라도 국화꽃이 지천에 피어 있어 정말로 국화꽃 옆에서 걸음을 걷는다는 느낌을 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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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바위. 1648년(인조 26) 김하익이 16세 때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겨울에 물고기를 구하고자 20리 떨어진 장연강에서 얼음을 깨고 고기를 구해 돌아오던 중 백호(白虎)를 만났다. 마침 늙은 중이 지나다가 왜 그런지 김하익에게 물었다. 늙은 중은 사연을 듣고 김하익에게 바위에 눈으로 ‘백허당(白虛堂)’이라는 글씨를 쓰면 백호가 살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