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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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면 지내는 마을 제사. 주동에서는 양력 10월 3일 오전 11시부터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낸다. 마을에서 1.5㎞ 떨어진 뒷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먼저 지내고 내려와 마을 입구에 있는 서낭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서낭제를 지낸다. 그러나 1972년 강원도 남부와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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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목미리에 있던 공립 초등학교.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을 키워가는 창의적인 어린이, 남을 먼저 생각하며 올바르게 행동하는 도덕적인 어린이,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심신을 갈고 닦는 건강한 어린이, 정서를 발달시키고 끼와 꿈을 키워가는 소양 있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1934년 3월 31일부터 앙성보통학교 부설 간이학교로 인가를 받아 학생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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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충주와 개신교와의 만남은 서울에서 충청도에 이르는 길목과 무관하지가 않다. 길은 곧 사람과 문물, 그 모든 것의 흐름이자 통로이기 때문이다. 경부선 철도가 놓이기 전 충청도는 남도와 경상도 그리고 서울을 잇는 길목으로 세 갈래 길이 있었다. 서울에서 한강을 건너 경기도 과천~시흥~수원~성환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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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한반도는 오랜 기간 동안 변성을 받거나 마그마의 관입으로 더욱 단단한 지각으로 구성된 안정 지괴에 속한다. 게다가 남동에서 북서로 미는 태평양판을 비롯하여 남쪽에서 밀려오는 필리핀판, 동쪽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온 동해 지각의 확장 등 다양한 방향의 횡압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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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에 있는 조선시대 백자가마터. 소태면 구룡리에서는 백자가마터가 2기 조사되었다. 이 가마터는 1호와 2호가 1㎞ 이상 떨어져 있어 동일한 유구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1호 가마터와 2호 가마터를 구분하여 서술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 여겨져 여기에서는 1호 가마터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충주에서 원주 방면으로 가다 보면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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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에서 살미면 문강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19호선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강원도 홍천으로 연결되는 국도로 충주시 중앙을 남북로 지나간다. 일명 19번 국도, 남해~홍천길이라고도 한다. 충주시 구간의 시점은 소태면 구룡리이며, 종점은 살미면 문강리이다. 충주에서 북쪽으로 원주, 남서쪽으로 괴산을 잇는 중요한 도로이다. 광복 후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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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에서 산척면 송강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38호선은 충청남도 서산에서 강원도 동해까지 연결되는 국도로 충주시 북부를 동서로 지나간다. 일명 38번 국도, 서산~동해길이라고도 한다. 충주시 구간의 시점은 앙성면 본평리이며, 종점은 산척면 송강리이다. 충주의 북서쪽에 있는 장호원에서 북동쪽에 있는 제천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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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 있는 해양 수산부 국립 해양 측위 정보원 소속 기관. 대한민국은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해양용 위성 항법 장치[GPS: Global Positioning System]인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를 구축, 완료하였다. 최첨단 위성 항법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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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문화재 연구기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경주(신라)·부여(백제)·창원(가야)·나주(호남)에 이어 대전에 본소를 두고 있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의 다섯 번째 지방문화재연구소이다. 충청북도 및 경기도·강원도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중원문화권의 문화유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연구 및 보존·관리를 담당하기 위하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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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가정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김시번의 묘. 김시번(金始蕃)의 자는 중거(仲擧), 호는 면호(眠湖)이다.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김신국(金藎國)의 아들이다. 1632년(인조 10) 알성문과(謁聖文科)에 장원으로 급제하였고, 1638년에 홍문록에 올랐으며, 이듬해에 지평(持平)에 임명된 뒤 부수찬, 수찬(修撰), 부교리,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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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겨울철에 먹기 위하여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담그는 김치. 충주 지역의 김장김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고구려 국원경, 신라 중원경으로서 목계를 중심으로 내항이 발달하고 수운으로 소금이 들어와 경상도, 강원도까지 운반된 소금창고가 있었고 겨울이 추운 내륙 지방인 탓에 김장김치가 발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 지역에서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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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는 남한강의 중류에 위치하여 삼국시대부터 수로 운송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로 중시되어 온 지방이다. 고려시대에는 전국의 세곡을 저장하는 12조창을 설치하였는데 충주에 설치한 조창이 덕흥창이었다.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는 덕흥창 이외에 경원창이 설치되어 경상도의 세곡을 받아 경창으로 수송하였다. 1465년(세조 11)에는 금천(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던 덕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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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단암리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면소재지를 연결하는 남한강 위에 있는 다리. 충청북도와 강원도를 경계로 흐르는 남한강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남한강대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길이는 480m, 폭은 10m, 유효 폭은 9m, 높이는 20m이다. 교량의 경간 수는 10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48m이다. 차선 수는 2차선으로 폭이 넓은 편이고,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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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670년에 간행된 시집. 신라 말기 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崔致遠)[857~?]을 기리고자 조선시대 문신이며 성리학자인 김수증(金壽增)[1624~1701]이 강원도 화천군에 ‘농수정(籠水亭)’을 짓자, 이를 기념하고 기리기 위하여 김수증의 동생인 김수항(金壽恒)[1629~1689]과 홍자회(洪子晦),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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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두벌매기는 초벌매기를 한 후 20일 정도 지나서 논에 물을 대 두었다가 논의 흙이 부드러워지면 물을 자질자질하게 잠길 정도로 뺀 후에 손으로 저으며 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게 된다. 논매는 소리는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이 뒷소리를 부른다. 노은면 대덕리에서 두벌매기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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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공납제(貢納制)를 폐지하고 대신해서 제정·실시한 재정제도. 대동법은 조선 전기 조세제도 중 호역(戶役)으로 부담하였던 세납(稅納)을 토지세로 전환하는 제도이다. 즉 조선 전기 지방의 특산물을 현물로 납부하는 형태로 운영되던 공납제는 방납(防納)의 성행, 지주제의 확산, 공납제 부담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큰 폐단을 야기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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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목재를 이용하여 전통 건축을 짓는 장인과 그 활동. 대목장은 나무를 재료로 하여 집 짓는 일에서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 설계는 물론 공사의 감리까지 겸하는 목수로서 궁궐, 사찰, 군영시설 등을 건축하는 도편수를 가리킨다. 창호나 난간 등 소규모 목공일을 맡아 하는 소목장과 구분하고, 와장, 드잡이, 석장, 미장이, 단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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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세포리(細浦里)와 조기암리(造奇巖里)를 병합하고 주민들이 온순하고 덕(德)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덕은리(德隱里)라 하였다. 이 지역은 남한강과 황산천(黃山川)이 흘러든 강변을 따라 형성된 마을로 강원도 남부와 경계로서 교통 왕래가 빈번하여 일찍부터 사람들이 들어와 생활 터전을 마련하였다. 1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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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 있는 고려시대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 1998년 충주시의 문화유적분포 지표조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이곳을 고려장 터로 불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소태면소재지에서 왼쪽으로 강변을 따라 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강원도 경계에 못미쳐 오른쪽으로 조기암마을이 보인다. 마을 서쪽의 조기암교회 뒤쪽 능선상의 과수원에 해당된다. 서향의 능선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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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소태면 덕은리는 충주시와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도계를 이루기도 한다. 귀래 쪽에서 남한강으로 흐르는 귀산천(貴山川)이 도계를 형성한다. 강물이 합류되는 지점은 범람이 적고 주변 땅이 기름져서 선사인이 살기에 좋은 곳이기 때문에 선사 유적이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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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통합 충주시의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 등은 동서·남북의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고 군도는 국도와 지방도 등과 연결되어 있다. 통합 충주시의 도로의 노선은 2006년 12월 31일 현재 고속국도 1개 노선, 건설 중인 고속국도 1개 노선, 일반국도 4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 2개 노선, 지방도 9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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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고종 31) 4월 초부터 약 6개월 동안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 전라도 고부의 동학 접주(接主) 전봉준 등을 지도자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교조의 신원과 외세를 물리칠 목적으로 일으킨 농민운동이다. 충청북도 지역은 동학농민운동의 전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충청북도는 18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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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에 있는 조선시대 백자가마터. 앙성면 모점리 일대는 백자를 굽기에 좋은 조건이 갖춰져 있다. 백자를 빚는 데 필요한 태토와 함께 풍부한 물과 연료의 공급이 가능한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경기도, 강원도와 접경하고 있어 도자기를 빚어 매매할 수 있는 판로가 형성되어 있다. 목계에서 장호원 방면의 국도를 가다 보면 앙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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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목계리는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된 뗏목들이 내려오다 머물기도 하고 충주 지방이 세곡을 운반하는 조운의 중심지가 되면서 강가 항구로 발전하였다. 그 때문에 배들의 안전한 운항을 비는 기원제가 열렸을 것이다. 아마도 이때 모시던 용왕신과 마을 입구를 지키던 서낭신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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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마을의 생활상을 알아보기 위해 목계정류소(문화수퍼)에서 목계1리 전·현직 이장인 김현해 씨와 강광남 씨를 만나 목계마을의 문화와 관련하여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서낭각시는 여러 번 바뀌었다고 한다. 아주 오래 전은 알 수 없고, 근래에는 족두리를 쓴 화상이 있었는데 없어진 후 흰옷에 고깔을 쓴 화상을 잠깐 모셨으나 마을 사람들의 여론이 원래 모습과 너무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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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색채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예술의 한 분야. 고대의 미술품을 살펴보면 회화 부문의 유물은 남아 있는 것이 없어 유물인 토기, 석조 미술품을 중심으로 시대적으로 대표적인 미술품을 소개하였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미술품은 충주박물관 소장품을 위주로 하여 소개하였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조돈마을의 충주 조동리 유적은 3차에 걸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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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년(고종 4) 박달현에서 고려군이 거란족을 크게 물리친 전투. 박달현 전투는 몽고군에게 쫓겨 압록강을 건너 고려에 침입한 거란족이 충청도 이남으로 남하하는 것을 막고자 박달현에서 벌인 전투이다. 박달현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의 경계에 있는 지역이다. 12세기 말 몽고 초원에서 일어난 몽고제국은 13세기에 들어 강성해지면서 금나라를 압박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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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 서덕천에 있는 조선시대 야철지 유적. 충주는 지질구조상 옥천 지향사에 해당된다. 이 옥천계의 변성퇴적암은 충주 부근에서 남서 방향으로 옥천을 지나 익산 북쪽 약 15㎞까지 띠 모양으로 길게 분포한다. 조선계층은 고생대층으로 수안보 부근을 기점으로 제천, 단양을 지나 강원도의 영월, 산척 등에 분포하며, 회백색 규암·석영편암·석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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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가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나무. 오래된 나무, 큰 나무, 희귀한 나무는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불러 일으켜 보호 대상이 된다. 이들은 대개 정자나무나 당산나무, 풍치나무로 이용되면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리고 이들 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행정기관이나 마을 사람들에 의해 보호받는 나무를 보호수라고 한다. 보호수의 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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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주변에 비해 높이 솟은 봉우리.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북서부 차령산지, 남동부 소백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의 형상을 띤 지역으로 산지의 비중이 높다. 그에 따라 산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솟아 있는 다양한 고도의 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대체로 300~1,000m에 이르는 중·저산성 산지들이며, 충주시 경계부로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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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후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전래된 서양의 학문 및 종교. 조선시대 선조 이후 중국을 통해 서양의 과학기술문물과 한역(漢譯)된 서학서가 전래되었다. 이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에서 조선 학자들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서학이라는 용어는 협의로는 천주교를 가리키기도 하나, 광의로는 서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경향을 뜻한다. 18세기 이후 서양의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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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약한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성두환(成斗煥)[1845~1895]의 출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충청도 청풍 송계리에서 농사를 짓던 평민이었다는 설과, 조상 대대로 한의원을 하던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그를 토대로 많은 사람들을 동학으로 끌어들였다는 설이다. 성두환이 동학에 입도한 시기는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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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는 본래 충주군 엄정면 지역으로 산계동(山溪洞) 또는 목계리로 불렀다. 산계동의 산(山)은 ‘뫼’ 혹은 ‘모이’로 불리다가 ‘목’으로 변한 것으로 보이는데, 마을 뒷산인 갈산이 ‘갈매기’로 부르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와 같은 목계리의 지역 구성은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으로 목계를 구성하던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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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 솔밭말과 화룡골에서 외촌을 연결하는 고개. 소탱이골(일명 성태양곡(省台陽谷), 또는 소태곡)은 소태면의 구룡리, 야동리, 양촌리에 걸쳐 있는 긴 골짜기로서 소태재는 소탱이골의 이름을 따서 붙인 고개 이름이다. 일명 소댕이재, 소탱이고개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소태재는 서쪽의 국사봉과 동쪽의 512고지 간의 안부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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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 체계. 한 언어의 방언은 별개 언어로 될 정도의 큰 분화를 일으키지 않은, 적어도 한 언어로서의 공통점을 유지하는 한도 안에서의 분화를 거친 분화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 언어 안에서의 방언 분화는 지역이 다름으로써 발생하는 경우와 사회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전자는 지역 방언(regional dialect)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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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엄정섭은 1885년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에서 태어났으며, 일제강점기에 충청남도 청양군 적곡면 은곡리로 이주하였다. 충청남도 광복단 지부장이 되어 동지를 규합하고 독립운동 자금과 무기류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였다. 1917년에는 친일파 장승원을 처단하고 친일분자들에게는 각성의 뜻으로 경고문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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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에 있는 재래시장. 엄정장은 1770년(영조 45) 간행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250여 년 전부터 장이 서기 시작한 것으로 짐작된다. 엄정장이 최초 어디에 섰던가는 문헌에 기록된 바가 없으나 지금의 엄정면 괴동리 어느 지역인가에 열렸을 가능성이 높다. 세월이 흐르면서 엄정면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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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오리고기에 여러 재료를 첨가하여 만든 향토음식. 충주는 각 지역마다 오리를 많이 기르고 있다.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서, 해독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비만의 위험이 거의 없는 식품이다. 오리로 만든 요리로는 오리백숙, 한방오리백숙, 오리꼬치구이, 오리훈제, 오리누룽지백숙, 숯불오리구이 등 다양하다. 충주는 삼국시대 전후 어느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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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골에 대한 이야기는 온수골에 살다가 신석으로 이주한 박장석(76) 씨와 박철동(46) 씨를 통해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온수골의 온수는 ‘따뜻한 물’이라는 뜻으로 동네 가운데 있던 샘물이 겨울에도 따뜻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온수라는 이름을 보고 외지에서 온천을 찾아보려 했지만 온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물은 찾지 못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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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엄정면·산척면 천등산 일대에서 옥수수로 만드는 국수의 일종. 면발이 길지 않고 똑똑 끊어진 모양이 올챙이처럼 생겼다 하여 올챙이국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충주의 수안보면과 엄정면, 산척면 등 산간 지역에서는 1940~1950년대 식량이 부족하여 화전을 일구어 농사짓기 좋은 옥수수·콩 같은 밭작물을 재배하였고, 자연스럽게 옥수수로 만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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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 사기장골에 있는 조선시대 철화백자가마터. 철화백자는 산화철 안료로 문양을 그린 백자로 철회백자(鐵繪白磁)라고도 한다. 백토로 그릇을 만들어 초벌구이를 한 후 그릇 표면에 산화철 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 위에 백자 유약을 입혀 번조(燔造)한 것으로 문양의 색조는 다갈색이나 흑갈색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철회·철화·철사(鐵砂)라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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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현길(見吉), 호는 구암(懼庵) 또는 동계(東溪). 증조부는 현령 우효친(禹孝親)이고, 조부는 증좌승지 우순좌(禹舜佐)이며, 아버지는 이조참판 우숭선(禹崇善)이고, 어머니는 경주군수 이수지(李洙之)의 딸이다. 1573년(선조 6)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며 당시 성균관 예식에 참석하는 당상관에게 유생들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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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원당리(院堂里)와 월곡리(月谷里)에서 ‘원(院)’자와 ‘곡(谷)’자를 따 ‘원곡(院谷)’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원당리·월곡리·옥성리(玉城里)·유현리(杻峴里)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원곡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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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 있는 유기농채소를 생산하는 영농조합. 유기농 쌈 채소를 생산·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6년 설립되었다. 1997년 충청북도에서 두 번째로 기능성 쌈채소를 재배하여 수도권 5개 업체에 공급하였다. 1998년 C마트 직영매장 1·2·3호점, 2003년 13호점을 열었다. 2004년 유기농영농조합법인 장안농장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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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전주유씨 충주 입향조.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덕순(德純), 호는 월봉(月蓬). 할아버지는 이조참판 유세린(柳世麟)이며, 아버지는 참봉 유의(柳儀)이다. 어머니는 노첨(盧僉)의 딸이며, 동생은 유영경(柳永慶)이다. 유영길은 1559년(명종 14)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한 뒤 사간원정언을 거쳐 1562년(명종 17) 병조좌랑, 홍문관부수찬, 이듬해 사헌부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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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국가가 위급할 때 백성이 스스로 조직했던 자위군. 의병은 어떤 특정한 시기에 국한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우리 역사의 전 시기에 걸쳐 외침이 있을 때마다 일어났던 민병대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용어가 같다는 이유로 삼국시대부터 고려와 조선을 거쳐 한말 의병전쟁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일어났던 다양한 성격의 의병이 동일하게 이해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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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서 인력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인력당이라는 명당이 있다. 이 명당은 당상관직을 지낸 김판서의 무덤으로 평지에 5천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하여 혈을 만들어 명당을 만들었다고 한다. 「인력당」 전설은 사람의 힘으로 만든 무덤이라 하여 인력당이라 불러 오늘에 전한다는 명당비보담이다. 1982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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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충주는 우리나라의 중앙부를 차지하며 북동쪽으로는 제천시, 서로 음성군, 남으로 괴산군과 경상북도에 면하고, 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면한다. 충청북도에서는 북동부에 치우쳐 위치해 있다. 또한 남동쪽으로 소백산맥의 여맥인 계명산·남산·대림산·월악산, 서쪽으로 국망산, 북쪽으로 천등산 등 비교적 높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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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충주 지역의 거시적인 지형 윤곽은 서부 차령산지, 중앙부 충주분지, 동부 태백산지와 남동부 소백산지로 3분화될 수 있다. 지질은 이러한 지형적 특색과 어느 정도 맞물려 있다. 남동부 지역은 고생대 변성퇴적암류가 분포되어 있고, 중북부 지역은 중생대 화강암류가 분포되어 있고, 북동부와 서부 경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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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로 둘러싸인 내륙의 산간 분지이다. 이곳은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자리에 형성된 침식 분지로서, 남한강이 좁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상류 유역을 흐르다가 처음으로 하곡이 넓어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 구체적인 지점이 바로 충주댐 부근이다. 달천 또한 속리산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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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민물고기인 참매자를 조려 만든 향토 음식. 예부터 충주는 뱃길을 통해서는 강원도 태백산에서, 육로를 통해서는 경상도에서 사람과 물산이 많이 모여 들었다. 그리고 이들 물산은 자연스레 목계 내륙항을 통해 한양으로 운송되었다. 따라서 목계는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고 각종 음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남한강에서 많이 잡히는 참매자 등 민물고기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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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그리스도 교파의 하나. 충주 지역에는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면서부터 전래되었다. 1784~1785년 경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 선조들인 이벽·정약전·정약용·이승훈·권철선 등과 함께 영세는 받지 않았지만 이가환 등이 교리를 토론하였다. 이가환이 공조판서를 거쳐 충주 목사 재직하고 있을 때 천주교 신자 사건이 있었으며,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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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역은 우리나라 3대 철산지의 하나로 고대부터 철광산이 개발되어 철광석을 캐고, 쇠를 뽑고 녹이고 두드려 각종 무기나 농구 등의 연모를 만들던 쇠부리업이 발달했던 곳이다. 고대 국가의 힘의 상징인 철을 확보하기 위해 삼국은 공히 충주 지역에 공을 들였으며 충주 지역을 확보한 국가가 항상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충주는 질 좋은 철을 생산하던 자원의 보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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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의 협곡을 막아 세운 다목적 댐이다. 충주시 동북방 6㎞ 지점에 높이 97.5m, 길이 464m로 건설된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댐이다. 소양강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7억 5,000만t의 저수 능력을 갖추어 연간 33억 8,000만t의 각종 용수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고 홍수 조절 기능도 하고 있다. 충주댐으로 인하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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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6월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1895년 4월 내부대신 박영효의 주도 아래 추진된 제2차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종래의 의정부 관제 대신 일본식 내각제를, 비대한 궁내부 관제도 대폭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앙관제 개편이 이루어졌다. 중앙관제 개편에 이어, 6월에는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종래의 8도제 대신 소지역주의를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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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사법·행정·군사적 권한을 지닌 종2품 관직. 조선 초기에는 일반 행정과 군정이 구별되어 있었으나, 태종 이후 감사가 병마절도사·수군절도사·순찰사를 겸하였다. 또한 감영 소재지의 부윤(府尹)이나 목사(牧使)의 직책까지도 겸하게 됨으로써 그 권한이 더욱 확대되어 도의 행정, 사법, 군사의 전반을 통괄하고 관할구역 내의 여러 수령을 감독하는 방대한 권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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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에서 탄금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시 칠금동에 대문산이 있는데, 이곳에 탄금대가 위치하고 있다. 대문산이 강원도에서 떠내려 왔기 때문에 해마다 강원도에 세금을 내었는데, 고을 원의 아들 재치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민담형 이야기이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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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생산물. 충주 지역의 특산물로는 충주 사과와 복숭아, 황색엽연초, 고구마, 고추, 밤, 쌀, 애플마, 그리고 중원 청명주와 사과주 등이 있다. 1912년 재배되기 시작한 충주 사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빛깔·당도·향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또한 황색엽연초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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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일상 생활에서 입는 옷. 우리나라 평상복은 민족적·지리적으로 동북에 숙신족, 서북쪽에 선비족과 돌궐족, 서쪽에 한족 등과 교류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북방 기마 민족의 옷에 영향을 받아 추위와 유목 생활에 알맞은 소매와 바지폭이 좁고, 저고리와 바지 분리형 양식이 자리 잡았다. 때로는 외부의 영향을 받아 큰 변화를 가져온 적도 있지만 저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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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에 있는 전통 음악 공연 단체. 풍물굿패 몰개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충주지부 풍물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 몰개의 뜻은 의태어로서 모래의 고어, 또는 강원도 지역의 방언이다. 모래란 파도가 치면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을 의미한다. 몰개라는 이름에는, 포말 하나하나의 힘은 보잘것없지만 오랜 세월 끊임없이 밀리고 부닥쳐서 마침내 바위의 모양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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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충주 지역에는 태백에서 발원하여 정선·영월·단양·제천을 지나 충주·여주로 흘러나가는 남한강이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다. 남한강은 북한강과 함께 한강의 2대 지류로서, 태백에서 양수리까지 약 400㎞를 흘러가는 큰 하천이다. 또한 탄금대 부근에서는 남한강의 제1지류인 달천이 합류하면서 넓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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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굿놀이를 말한다. 1940년대 중반까지 연행되다가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로 그 이름을 빌어 일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본래 무당이 주재했기 때문에 목계별신굿이라는 명칭이 적합하겠지만, 현재는 별신제로 많이 칭하고 있어 목계별신제로 불러도 무방하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지역에서 행해진 목계 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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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년(충렬왕 17) 충주산성에서 고려군이 원의 반란 세력인 합단(哈丹)의 군대를 격퇴한 전투. 1287년(충렬왕 13) 4월 원(元)에서 흥안령(興安嶺) 동쪽을 지배하던 내안(乃顔)이 사심을 품고 동방의 여러 왕들을 충동질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나 원 세조(世祖)의 친정에 의하여 토벌되었다. 1288년 초에 내안의 잔여세력인 합단이 막북(漠北)에서 다시 반기를 들었는데, 원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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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제반 활동. 행정은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나누며, 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인 사행정과 구분하기도 하며, 법적으로 공공 기관의 제반 활동을 대상으로 하거나 정책 집행에 대한 행정부의 활동으로 논하기도 한다. 또한 행정을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여 중앙 행정과 지방 행정으로도 구분할 수...